'오겜' 정호연, 亞배우 첫 美 보그 표지에

130년만에… “스타파워 과시”

‘오징어게임’을 통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배우 정호연이 아시아 배우 최초로 보그 US 2월호 커버(사진)를 장식했다. 정호연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6일 “정호연이 미국 보그 창간 130년 역사상 최초로 US 커버 모델로 발탁된 아시아 배우가 됐다”며 “이는 글로벌 패션업계에서 굉장히 이례적인 일로, 정호연이 지닌 스타파워가 얼마만큼 대단한 것인지를 가늠케 한다”고 전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촬영한 이번 화보 속 정호연은 여유롭게 카메라를 응시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호연은 보그 US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징어게임’이 끝난 후 바쁘게 살아온 날들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한 달 만에 내 인생이 전부 바뀌었다”며 “영어를 배우고, 자세와 목소리를 훈련하고, 예술과 영화를 통해 세계관을 넓히는 등 열심히 일했다”고 전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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