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與 4선 연임 금지안, 혁신의 가면 쓴 보여주기 정치"

권오석 2022. 1. 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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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7일 민주당의 `동일 지역구 4선 연임 금지안` 발표에 대해 "아무리 대선이 목전이지만, 마치 혁신의 가면을 쓴 채 국민의 정치 불신을 교묘하게 활용한 보여주기식 정치는 중단하는 것이 옳다"고 일갈했다.

그는 "민주당 혁신위는 3선 이상 중진의원들 전원의 의견을 수렴하고서 추진하는 것인가. 더불어민주당에는 5선인 송영길 대표와 4선인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롯해 3선 이상 중진의원이 43명에 이른다"며 "혁신안을 추진하기에 앞서 3선 이상 당 지도부부터 솔선수범의 자세로 동일 지역구 불출마 선언부터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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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이상 당 지도부부터 동일 지역구 불출마 선언하라"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7일 민주당의 `동일 지역구 4선 연임 금지안` 발표에 대해 “아무리 대선이 목전이지만, 마치 혁신의 가면을 쓴 채 국민의 정치 불신을 교묘하게 활용한 보여주기식 정치는 중단하는 것이 옳다”고 일갈했다.

이용호 의원. (사진=노진환 기자)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혁신안이라고 하니 그럴듯하게 보이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도 불만이 나오고 있다”며 “이미 이상민 의원을 비롯한 당내 중진들은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 혁신위는 3선 이상 중진의원들 전원의 의견을 수렴하고서 추진하는 것인가. 더불어민주당에는 5선인 송영길 대표와 4선인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롯해 3선 이상 중진의원이 43명에 이른다”며 “혁신안을 추진하기에 앞서 3선 이상 당 지도부부터 솔선수범의 자세로 동일 지역구 불출마 선언부터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날 민주당은 동일 지역구의 경우 3선 연임을 초과하는 것을 제한하는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기에 이재명 대선 후보도 찬성 입장을 내비쳤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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