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월' 만에 복귀인데 어떻게 참아!..세바요스, 교체 지연으로 '불만'

신인섭 기자 2022. 1. 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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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다니 세바요스가 교체 지연으로 불만을 터트렸다.

스페인 '마르카'는 7일(이하 한국시간) "레알과 CD알코야노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경기가 끝날 때까지 4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세바요스는 마침내 경기장에 등장했지만, 교체 투입이 완료되기까지 사이드라인에서 기다릴 수밖에 없어 매우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주인공은 바로 33개월 만에 레알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준비하는 세바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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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르카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다니 세바요스가 교체 지연으로 불만을 터트렸다.

스페인 '마르카'는 7일(이하 한국시간) "레알과 CD알코야노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경기가 끝날 때까지 4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세바요스는 마침내 경기장에 등장했지만, 교체 투입이 완료되기까지 사이드라인에서 기다릴 수밖에 없어 매우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알코이에 위치한 엘코야오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32강에서 알코야노에 3-1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쉽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전반 39분 밀리탕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일격을 맞았다. 후반 21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후반 31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다시 앞서나가는 득점을 터트렸고, 2분 뒤 상대의 자책골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경기의 향방이 기울자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은 교체를 준비했다. 주인공은 바로 33개월 만에 레알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준비하는 세바요스였다.

세바요스는 레알 베티스 유스에서 성장해 팀의 승격까지 도우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스페인 명문 팀 레알로 이적했다. 하지만 당시 레알은 쟁쟁한 미드필더들이 수두룩했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하메스 로드리게스, 이스코 등의 선배들에게 밀리며 결국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결국 세바요스는 임대를 선택했다.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이었다. 세바요스는 아스널에서 두 시즌 간 임대로 활약하며 77경기에 출전해고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친 뒤 다시 레알로 복귀했다. 

지난여름 레알로 복귀했지만, 경기에 뛸 수 없었다. 장기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세바요스는 지난해 7월 개최된 도쿄 올림픽에서 부상을 입으며 7개월간의 재활 끝에 복귀전을 맞이했다.

교체 투입 준비를 마친 세바요스는 벤치에서 교체 신호를 기다렸다. 하지만 공은 2분가량 터치라인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서 세바요스는 분노를 터트렸다. 매체는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러한 행동은 놀랍지 않다"라고 행동을 이해했다. 

안첼로티 감독 역시 세바요스를 타이른 뒤 경기장에 투입시켰다. 세바요스는 약 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복귀의 신호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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