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증권사, 오스템임플란트 관련 펀드 판매 중단
송혜미기자 2022. 1. 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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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 시중은행과 주요 증권사들이 1880억 원 횡령 사태가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의 신규 판매를 잇따라 중단했다.
7일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호,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 등 17종과 KODEX헬스케어 상장지수펀드(ETF) 1종 등 총 18종에 대한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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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 시중은행과 주요 증권사들이 1880억 원 횡령 사태가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의 신규 판매를 잇따라 중단했다.
7일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호,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 등 17종과 KODEX헬스케어 상장지수펀드(ETF) 1종 등 총 18종에 대한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설정금액 중 오스템임플란트 비중이 1% 이상인 상품이 대상이다.
우리은행은 이날 오스템임플란트와 관련된 펀드 5종의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우리스마트뉴딜증권투자신탁1호, DB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제1호,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1호, KB밸류초이스30증권투자신탁, 우리중소형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1호 등이다.
KB국민은행도 이날부터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되는 24일까지 KB중소형주 포커스 증권투자신탁 등 43종의 신규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해당 상품들의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비중은 1%대로 낮지만, 투자자 보호를 위해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는 게 KB국민은행 측의 설명이다. 5대 은행 외에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도 이날 오스템임플란트 비중이 1% 이상인 펀드 2종의 신규 가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이자 코스닥 상장사다. 최근 이 회사 재무팀장 이모 씨(45)가 회삿돈 1880억 원을 빼돌리다 적발돼 논란이 됐다. 이 때문에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5일 삼성코스닥1501.5배레버리지증권(주식-파생형)CE펀드를 비롯해 투자 자산에 오스템임플란트가 1주 이상 담긴 77종의 펀드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NH농협은행 역시 6일 오스템임플란트 관련 29종 펀드의 신규 가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펀드의 기존 가입자는 추가 납입이나 이체를 할 수 있지만 신규 펀드로 가입은 할 수는 없다. 시중은행들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기존 가입자들의 추가 납입을 막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현재 대구은행 등은 오스템임플란트 관련 펀드의 신규 가입은 물론이고 기존 가입 고객의 추가 입금을 제한해뒀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에 이어 다른 주요 증권사들도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 판매 중단에 나섰다. 7일 메리츠증권은 33종, 신한금융투자는 17종, 하나금융투자는 75종의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오스템임플란트를 담은 국내 펀드는 106개다.
7일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호,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 등 17종과 KODEX헬스케어 상장지수펀드(ETF) 1종 등 총 18종에 대한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설정금액 중 오스템임플란트 비중이 1% 이상인 상품이 대상이다.
우리은행은 이날 오스템임플란트와 관련된 펀드 5종의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우리스마트뉴딜증권투자신탁1호, DB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제1호,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1호, KB밸류초이스30증권투자신탁, 우리중소형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1호 등이다.
KB국민은행도 이날부터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되는 24일까지 KB중소형주 포커스 증권투자신탁 등 43종의 신규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해당 상품들의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비중은 1%대로 낮지만, 투자자 보호를 위해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는 게 KB국민은행 측의 설명이다. 5대 은행 외에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도 이날 오스템임플란트 비중이 1% 이상인 펀드 2종의 신규 가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이자 코스닥 상장사다. 최근 이 회사 재무팀장 이모 씨(45)가 회삿돈 1880억 원을 빼돌리다 적발돼 논란이 됐다. 이 때문에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5일 삼성코스닥1501.5배레버리지증권(주식-파생형)CE펀드를 비롯해 투자 자산에 오스템임플란트가 1주 이상 담긴 77종의 펀드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NH농협은행 역시 6일 오스템임플란트 관련 29종 펀드의 신규 가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펀드의 기존 가입자는 추가 납입이나 이체를 할 수 있지만 신규 펀드로 가입은 할 수는 없다. 시중은행들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기존 가입자들의 추가 납입을 막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현재 대구은행 등은 오스템임플란트 관련 펀드의 신규 가입은 물론이고 기존 가입 고객의 추가 입금을 제한해뒀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에 이어 다른 주요 증권사들도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 판매 중단에 나섰다. 7일 메리츠증권은 33종, 신한금융투자는 17종, 하나금융투자는 75종의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오스템임플란트를 담은 국내 펀드는 106개다.
송혜미 기자 1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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