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고상지, 2월 11일부터 3일간 올해 첫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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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네오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 중인 고상지가 2월 11∼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올해 첫 콘서트 '어둠 안에서(En Las Sombras)'를 개최한다.
고상지는 "마음속의 어둠을 감추지 않고 드러낼 때 비로소 느낄 수 있는 자유로움을 담아낼 예정"이라며 "관객들과 함께 그 마음을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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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네오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 중인 고상지가 2월 11∼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올해 첫 콘서트 ‘어둠 안에서(En Las Sombras)’를 개최한다.
이번 타이틀 제목은 고심 끝에 스페인어에서 찾았다. 고상지는 “마음속의 어둠을 감추지 않고 드러낼 때 비로소 느낄 수 있는 자유로움을 담아낼 예정”이라며 “관객들과 함께 그 마음을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현대사회에서 가면을 쓰고 살아야만 하는 보통 사람들이 혼자만의 어두운 공간에서야 가면을 벗고 온전한 자신으로서 설 수 있게 되는 과정을 공연에 담았다. 매번 색다른 시도를 해온 고상지는 ‘에반게리온’을 비롯한 애니메이션 음악들과 자작곡,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곡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고상지는 지난해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곡들로 구성된 정규 4집을 발매한 바 있다.
김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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