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아시안컵 정상 노리는 콜린 벨호, 격전지 인도는 오미크론 때문에 홍역

김태석 기자 2022. 1. 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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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AFC 여자 아시안컵이 개최되는 인도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됐지만, 일단 콜린 벨호는 주변에 흔들리지 않고 앞만 보고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매체 <체단주보> 에 따르면, 여자 아시안컵 개최국인 인도가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인도축구협회(AIFF)와 인도 프로축구 리그(I-리그)에 속한 모든 클럽들의 동의 하에 향후 6주간 공식 경기를 개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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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2 AFC 여자 아시안컵이 개최되는 인도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됐지만, 일단 콜린 벨호는 주변에 흔들리지 않고 앞만 보고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매체 <체단주보>에 따르면, 여자 아시안컵 개최국인 인도가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인도축구협회(AIFF)와 인도 프로축구 리그(I-리그)에 속한 모든 클럽들의 동의 하에 향후 6주간 공식 경기를 개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월 31일 구단 대표간 화상 회의를 통해 경기 재개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로 여자 아시안컵은 오는 1월 20일 인도에서 킥오프한다. <체단주보>는 자국 프로축구마저 중단시킬 정도로 사정이 좋지 못한 인도의 상황을 고려할 때 과연 여자 아시안컵이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일단 개최국인 인도와 주최측인 AFC에서는 별다른 반응은 없다. AFC 관계자는 <베스트 일레븐>과 대화에서 "대회 개최를 위한 선발대가 현재 대회가 벌어질 인도 뭄바이에 도착했는데, 대회가 벌어질 3개 경기장을 돌아보며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다. 하지만 대회 취소나 연기는 어려울 듯싶다"라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마찬가지 반응이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현재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소집해 여자 아시안컵을 위한 전지훈련을 수행하고 있다. 오는 15일 대회가 출국 예정인데,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베스트 일레븐>을 통해 "현재로서는 별다른 이야기를 전해들은 바가 없다. 일단은 그대로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현지 상황이 워낙 엄중해 AFC나 대한축구협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나, 일단은 결정된 바 없으니 예정된 스케쥴로 진행하는 분위기다.

한편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번 여자 아시안컵에서 일본·미얀마·베트남과 C그룹에 편성되어 있다. 총 12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다섯 장의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본선행 티켓이 걸려 있다.

한국은 여자 월드컵 본선행 티켓 획득은 물론 우승까지 넘보고 있다. 팀의 간판 지소연은 지난 3일 <베스트 일레븐>을 비롯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매번 아시안컵에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땄지만, 이번에는 티켓 획득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목표를 크게 잡고 싶다.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잡고 있다. 벨 감독님도 강조하고 계신다.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려 한다"라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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