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헬스케어와 다를 게 없다".. 관람객 100m 줄 선 이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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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에 성인용품이 전시된 건 올해가 처음은 아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기 이전인 CES 2020에 10여개의 업체들이 참가했다.
CES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행사 기간 발간하는 'CES 데일리'에 새티스파이어가 만든 '리틀 시크릿'을 주목해야 할 제품으로 소개했다.
한편 이번 CES에는 남성용 성인용품도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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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데일리, '리틀 시크린' 주목할 제품 소개
"혈압 측정 헬스케어 기업과 다르지 않아"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에는 혁신적인 기술이 대거 선보였는데, 주목받은 또 다른 기술이 있다. 바로 섹슈얼테크다. 6일(현지시각) 오전 CES 202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내 노스홀. 여성용 성인용품을 만드는 미국 성인용품 정보기술(IT) 업체 새티스파이어(satisfyer)의 사은품을 받기 위해 관람객이 몰리며 100m 넘는 줄이 생겼다.
CES에 성인용품이 전시된 건 올해가 처음은 아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기 이전인 CES 2020에 10여개의 업체들이 참가했다. 올해는 참가 규모가 예년의 절반 수준인 5곳으로 줄었지만, 관람객의 관심은 더욱 뜨거웠다.
CES는 이 업체들을 여전히 헬스케어 산업에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는 자신들을 섹슈얼테크 또는 섹스테크라고 부른다. 앤디 뉴런 새티스파이어 매니저는 “섹슈얼테크는 디바이스는 물론이고 앱(애플리케이션), 콘텐츠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혈압, 심박수를 측정하는 헬스케어 기업과 다를 게 없다”라고 했다.
CES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행사 기간 발간하는 ‘CES 데일리’에 새티스파이어가 만든 ‘리틀 시크릿’을 주목해야 할 제품으로 소개했다. CTA는 이 제품에 대해 “글로벌 대표 섹슈얼 웰니스(wellness·행복하고 건강한 삶) 브랜드로 리틀 시크릿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사용성을 자랑한다”라고 했다.
새티스파이어는 성인용품에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탑재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하는 무선 기능은 기본이고, 사용자별 맞춤 설정 기능도 가능하다. 생체 전기저항 반응을 활용해 몸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진동을 일으키는 기술도 적용했다.
한편 이번 CES에는 남성용 성인용품도 전시됐다. 미국 마이하이엑셀(myhixel)와 노르웨이 스위트테크(sweetTech) 등이 신제품을 출시했다. 스위트테크가 공개한 핸디는 스마트폰 앱과의 연결을 통해 맞춤형 패턴을 설정할 수 있다. 비릴리티 메디칼(virility medical)은 전립선 혈행(血行)을 개선하는 패치형 성인용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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