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맞이한 '범띠' 박민지 "100점짜리 2022시즌이 목표"

김도용 기자 2022. 1. 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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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맞이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범띠 스타 박민지(24‧NH투자증권)가 새해에는 100점짜리 시즌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민지는 7일 KLPGA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시즌 스스로 점수를 매기면 94점이다. 컷 통과에 실패한 대회당 1점 차감했다. 아쉬웠던 점이 분명히 있었다"며 "특히 시즌 하반기에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아쉬웠다. 요즘은 체력적인 부분에 신경 쓰며 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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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박민지. (KLPGA 제공)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맞이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범띠 스타 박민지(24‧NH투자증권)가 새해에는 100점짜리 시즌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민지는 7일 KLPGA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시즌 스스로 점수를 매기면 94점이다. 컷 통과에 실패한 대회당 1점 차감했다. 아쉬웠던 점이 분명히 있었다"며 "특히 시즌 하반기에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아쉬웠다. 요즘은 체력적인 부분에 신경 쓰며 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에는 점수가 차감되지 않고 100점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단 1번의 컷 탈락 없이 시즌을 보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사실 2021년은 박민지의 해였. KLPGA 투어에서 6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상금도 15억원을 돌파, KLPGA 역대 단일시즌 최고 상금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시즌이 모두 끝난 뒤에는 KLPGA 대상과 다승왕, 상금왕 등 트로피 3개를 들어 올리며 2021시즌의 주인공이 됐다.

2022시즌을 앞둔 박민지는 "지난해 최고의 시간을 보냈지만 골프팬 분들이나 갤러리 여러분과 함께할 수 없었던 것은 아쉬웠다. 올 시즌에는 부디 상황이 좋아져서 많은 분들과 필드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멋진 모습과 경기력을 직접 보여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시즌 생애 처음으로 다승(2승)을 기록했던 이소미(24‧SBI저축은행)도 KLPGA의 대표적인 범띠 스타다.

이소미는 "지난해 2승을 기록하는 등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펼쳤다. 스스로에게 90점을 주고 싶다"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었기 때문에 5점을 뺐고, 올 시즌 더 잘해서 100점을 채워 보자는 의미에서 5점을 더 뺐다"고 2021년을 돌아봤다.

이어 "유산소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하반기까지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 이소미로 다시 태어나겠다. 신인 때처럼 겸손한 마음으로 플레이하면 올 시즌 3승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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