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도, 호날두도 아니었다..맨유 라커룸 분열의 주범은 이 사람

김대식 기자 2022. 1. 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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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드 우드워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회장의 방만한 운영이 선수단의 분열을 야기했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2월 1일부터 상무이사였던 리처드 아놀드가 맨유의 새로운 CEO가 될 것이다. 우드워드 부사장은 2월 1일부터 물러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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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에드 우드워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회장의 방만한 운영이 선수단의 분열을 야기했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2월 1일부터 상무이사였던 리처드 아놀드가 맨유의 새로운 CEO가 될 것이다. 우드워드 부사장은 2월 1일부터 물러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당 발표가 나온 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우드워드 맨유 부사장이 이적시장에서 펼친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해당 매체는 "선수들의 가치를 떨어트리지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으로 선수들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공하는 우드워드 부사장의 전략은 선수단과 잉여 자원 선수들을 불행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예시로 나온 선수가 3명 있었다. 먼저 에릭 바이다. 바이는 지난 여름에 맨유와 2024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1년 추가 연장 옵션도 존재했는데, 사실 바이는 맨유 입단 후에 연이은 부상으로 제대로 1시즌을 보낸 적도 없었다. 후안 마타도 전력에서 밀려난 지 오래됐지만 1년 연장 조항이 발효됐다.

팬들 사이에서도 가장 논란이 일었던 재계약은 필 존스였다. 존스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한 뒤로 없는 선수나 다름없었다. 부진한 경기력과 잇따른 잔부상으로 출장 명단에 포함되는 일조차 드물었다. 하지만 맨유는 존스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존스는 그 뒤로 10경기도 뛰지 못했다.

제대로 된 방출 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맨유 선수단은 쓸데없이 방대해졌다. 결국 선수단의 분열을 야기했다. 영국 '미러'는 4일 "선수단과 가까운 소식통은 현재 11명이나 되는 선수들이 구단에서의 삶에 환멸을 느껴 구단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소외됐던 선수들은 랑닉 감독 밑에서도 똑같은 대우를 받고 있다. 이는 맨유 선수단의 내부 분열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우드워드 부사장은 솔샤르 감독이 원했던 영입도 제대로 추진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디 애슬래틱'은 "잭 그릴리쉬는 2020년에 솔샤르 감독의 최우선 영입 대상이었다. 8천만 파운드(약 1302억 원)의 비용으로 맨유는 도니 반 더 비크, 아마드 디알로, 파쿤도 펠리스트리를 영입했다. 3명의 선수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단 680분을 뛰었다. 그릴리쉬는 6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1억 파운드(약 1628억 원)로 맨체스터 시티로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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