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NFT 발행'에 이준석 "가족 간 대화도 꼭 발매해달라"

김민정 2022. 1. 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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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이재명 대선 후보의 새해 메시지를 담은 'NFT'(대체불가토큰)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가족 간의 대화도 담아달라"고 비꼬았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이 후보의 새해 메시지가 NFT로 무슨 가치가 있을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그는 "꼭 보유하고 싶은 이 후보의 NFT는 바로 많은 국민들이 확인하셨던 가족 간의 그 대화다"라며 "꼭 발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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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이재명 대선 후보의 새해 메시지를 담은 ‘NFT’(대체불가토큰)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가족 간의 대화도 담아달라”고 비꼬았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민주당 선대위는 7일 이 후보의 NFT를 이날부터 9일까지 3일간 발매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경매에 오르는 NFT는 이 후보가 임인년 새해에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강조하고 ‘오직 민생을 위해 일하겠다’는 새해 다짐과 각오를 밝히며,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취지로 작성한 친필 메시지와 서명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

NFT(Non-Fungible-Token)는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만, 기존 가상자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하고 있어 상호 교환이 불가능하다.

앞서 이 후보도 “NFT는 우리에게 다가오는 미래산업의 한 축이기 때문에 외면할 게 아니라 적극 활용하고 하나의 산업으로 받아들여서 기회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전 세계 시장에서 가상자산이 활용되고 있는 만큼 우리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많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이 후보의 새해 메시지가 NFT로 무슨 가치가 있을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그는 “꼭 보유하고 싶은 이 후보의 NFT는 바로 많은 국민들이 확인하셨던 가족 간의 그 대화다”라며 “꼭 발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이 후보의 이른바 ‘형수 욕설’ 녹음 파일에 등장하는 내용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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