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제주의 폭풍 영입..전북·울산 '2강 체제' 깨뜨릴까

이재상 기자 2022. 1. 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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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2강 체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K리그1 4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제주는 2022시즌을 앞두고 알찬 선수 보강을 통해 더 높은 곳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2020시즌 K리그2 우승으로 지난해 1부리그로 승격한 제주는 적극적인 투자와 공격적인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김오규는 "선수단이 마음을 모아 K리그1 우승과 ACL 진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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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윤빛가람에 김주공·안태현 등 데려와
주장 김요규 "K리그1 우승과 ACL 진출" 목표
제주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윤빛가람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제주 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2강 체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K리그1 4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제주는 2022시즌을 앞두고 알찬 선수 보강을 통해 더 높은 곳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제주는 지난 3일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미드필더 윤빛가람(32)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윤빛가람에서 그치지 않았다. 제주는 미드필더 최영준(31), 공격수 김주공(26) 등을 잇따라 데려오며 전력을 충원했다. 이창민의 군 입대 여부가 변수지만 일단 이창민-최영준-윤빛가람으로 이어지는 K리그1 정상급 허리라인을 꾸렸다.

강윤성이 입대했지만 기존 안현범, 제르소 등의 측면에 안태현을 데려와 부족했던 퍼즐을 채웠다. 지난해 광주서 5골 1도움을 올린 김주공도 전방에 힘을 줄 자원이다. 지난해 K리그 득점왕 주민규와 중원 선수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최영준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 뉴스1

2020시즌 K리그2 우승으로 지난해 1부리그로 승격한 제주는 적극적인 투자와 공격적인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는 2019시즌부터 3년째 이어졌던 전북-울산의 양강 체제에 도전하고 있다.

2021시즌 대구(승점 55)에 1점 뒤져 아쉽게 ACL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던 제주는 착실하게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감귤타카'로 불리는 남기일 감독 특유의 패스 플레이를 통한 전술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편 제주는 이날 2022시즌 주장으로 김오규, 부주장으로 윤빛가람과 최영준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오규는 "선수단이 마음을 모아 K리그1 우승과 ACL 진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주는 지난 3일부터 제주 클럽하우스에서 담금질에 돌입했고 오는 17일 전남 순천에서 2차 전지훈련에 나선다.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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