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납 오명, 자신없다"..김소연, 결국 국민의힘 탈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시정감시단장을 맡았던 김소연 변호사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이유로 들며 탈당했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이날 오전 제출한 탈당신고서에 "성상납당이라는 프레임과 오명을 쓰고 국민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 시정감시단장을 맡았던 김소연 변호사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이유로 들며 탈당했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이날 오전 제출한 탈당신고서에 “성상납당이라는 프레임과 오명을 쓰고 국민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 접대받은 의혹을 받는 당 대표에 대해 최소한의 조치도 취하지 않은 당에 더 이상 몸을 담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탈당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전과 4범인 상대 후보를 앞에 두고 성 접대를 받은 당 대표와 함께 하는 대선후보라. 저는 제 독자노선을 가겠다. 이젠 국민들을 믿고 그리고 스스로를 믿고 홀로 서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를 향해 날을 세우며 “성상납 당이라는 오명을 벗게 된다면 그때 배지 달고 복당하겠다. 청년이라는 이름을 더럽히며, 청년 이용 정치, 청년 팔이 정치로 대선후보와 당원들을 겁박한 당 대표를 정리하지 못하는 정당에 대한 민심과 당심의 냉혹한 평가가 있을 것이라 본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는 “이 대표가 2013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서울 서초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달 16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서울 서초갑은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의 사퇴로 현재 공석이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조사받던 오스템 직원, 의식 잃어 구급차 실려가
- "평택 화재 조문가는데 환호...윤석열·이준석 즉각 사과하라"
- 노래방 女종업원 둘러싼 시비…남성은 식칼까지 꺼내들었다
- 42㎏ 치매 할머니 때린 센터… 과거 상습 폭행 정황 나왔다
- 이재명 둘째 형, '형수 욕설' 논란에 "셋째가 엄마에 너무 심한 욕"
- [단독]軍, 美 주도 '다국적 연합 대잠수함 훈련' 참가
- 박주민 “탈모약 부담 700억 안돼”…가발까지 건보 적용되나
- '김현성♥' 모니카는 누구?… '귓방망이' 배드키즈 출신
- "네 부모 죽인다"…떡볶이집에 40분 욕설한 단역배우, 징역 6개월
- 이준석 "20대 지지율, 이재명에게 안 가…언제든 다시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