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부터 성인까지 육성하는 하위나이트의 2022년 도전 이야기

[포포투=정지훈]

축구선수 전문 양성기관 하위나이트 스포츠(대표 이주현)가 올해 U18세 팀을 창단, 1종 리그에 참가하며 이로써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의 교육 팀을 운영한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팀을 운영하는건 국내 대형 축구센터에서만 운영해왔던 일들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하위나이트는 2017년 창단하여 2022년 현재 경기도 안산, 부천, 강원도 동해 등에서 활발하게 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특히 A팀(독립구단)에서는 2021년 2월 K리그 안산그리너스FC에도 선수가 진출하며 아마추어 선수도 프로로 진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2021년 한해동안 K3,K4리그 포천, 전주, 춘천, 고양, 평택 등 10여 명의 선수를 진출시키며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하위나이트 이주현 대표는 “하위나이트는 2023년 초등부부터 고등부까지 모두 1종 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며 2024년엔 축구학교 설립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수업보다는 축구선수가 어릴 때 배워두면 더 유익할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할 것이다. 해외 진출을 위한 외국어 준비나 신체적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생리학, 영양학 등 운동선수로서 본인 훈련에 도움이 되는 교육들이 그 예다. 축구선수는 대부분 은퇴 후의 삶에 대해 두려워하는데 축구와 학업을 병행하며 미리 축구산업에서 종사할 수 있는 직업교육에도 신경 쓰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교육 방향에 대해 밝혔다.

엘리트 체육이라하면 무조건 1등만을 바라고 1등을 만드는 교육만을 추구하는데 하위나이트는 다르다.

올해 창단하여 주말리그 및 각종 전국 대회에 참가하는 고등부는 선수 육성은 물론, 점차 축구 선수로서 살아가기 힘들게 변화하고 있는 국내 상황에서 축구산업 내 종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별도로 실시하며 엘리트 체육인들의 가장 큰 걱정인 은퇴 후의 삶에 대해 일찍 대비하며 선수들의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있다.

숨은 축구계의 보석을 찾아 좋은 팀으로 연결하겠다는 포부로 창단했던 하위나이트 스포츠는 어느덧 모든 연령대의 축구 선수들을 양성하는 것을 넘어, 축구선수를 꿈꾸는 국내에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한 구단으로 성장했다.

올해도 변함없이 하위나이트는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는 팀으로 달려갈 준비를 마쳤으며, 지난 3일부터 모든 선수단이 2022년 훈련에 돌입했다. 오로지 선수만을 위한다는 하위나이트의 작은 노력들이 국내에 기회를 잃은 모든 축구 선수에게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