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특별기여자 7가구 자립..임시생활시설 퇴소

김주환 2022. 1. 7.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8월 탈레반 집권을 피해 한국 땅을 밟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중 국내 취업·진학이 확정된 이들이 처음으로 지역사회에 발을 내디딘다.

법무부는 7일 아프간 특별기여자 388명 중 7가구 20명이 임시 생활 시설인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을 퇴소해 지역사회에 정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나머지 특별기여자들도 2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임시생활 시설에서 퇴소해 지역사회에 정착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수 해경교육원 퇴소하는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 (서울=연합뉴스) 7일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족이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 마련된 임시 생활시설을 떠나면서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2022.1.7. [법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지난해 8월 탈레반 집권을 피해 한국 땅을 밟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중 국내 취업·진학이 확정된 이들이 처음으로 지역사회에 발을 내디딘다.

법무부는 7일 아프간 특별기여자 388명 중 7가구 20명이 임시 생활 시설인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을 퇴소해 지역사회에 정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7가구 중 6가구는 인천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등 3개 업체에 취업이 확정됐다.

또 아프간 바그람 한국병원에서 약사로 근무한 특별기여자는 현지에서 인연을 맺었던 한국인 지인의 도움으로 국내 대학원에 진학, 융합의과학을 전공하게 됐다.

이번에 퇴소하는 가구 중에는 지난해 10월 특별기여자 중 국내에서 첫 출산을 한 부부도 있다.

이들은 "대한민국은 우리 부부에게 새 희망을 줬고, 첫 아이가 태어난 곳"이라며 "낯선 환경이 두렵지만,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법무부와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정부합동지원단은 특별기여자들이 퇴소한 이후에도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자립할 수 있도록 전국 출입국·외국인청, 외국인 사회통합협의회 등 민간단체들과 협력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 나머지 특별기여자들도 2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임시생활 시설에서 퇴소해 지역사회에 정착한다.

여수 해경교육원 퇴소하는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 (서울=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족이 7일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 마련된 임시 생활시설을 떠나면서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2022.1.7. [법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jujuk@yna.co.kr

☞ 야전침대 펴고 숙식…'尹의 꾀주머니'로 돌아온 이준석
☞ 3분만에 심장충격기 가져온 드론, 심장마비 환자 살려
☞ 카센터 주차장에 세워놓은 페라리 도난…용의자 추적
☞ 경찰 조사 중 구급차 실려간 오스템 횡령 피의자…무슨 일?
☞ 김연경, 중국리그 시상식에서 제외…단체사진서 사라져
☞ 황예진씨 때려 숨지게 한 남자친구 법원판결 나왔다
☞ 박근혜 옥중서간집 '베스트셀러 1위'…60대 이상 독자 우르르
☞ 수천만원 작품 신비주의 화가 '레드'…알고보니 마돈나 아들
☞ 숭례문 인근 주차장 건물 꼭대기서 SUV 추락…급발진 때문?
☞ 고교 주변 '경축 00대 합격' 현수막 자취 감췄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