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레전드로 남을까..베르캄프-램파드-앙리가 보인다

김대식 기자 2022. 1. 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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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

손흥민과 이달의 선수상을 두고 경쟁하는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손흥민이 12월 선수상을 받게 된다면 4번째 수상이다.

EPL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 시작한 건 1994-95시즌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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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L 홈페이지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

EPL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12월 이달의 선수 후보를 공개했다.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2월에 총 5경기를 나왔고 4골 1도움을 올렸다. 손흥민 활약으로 토트넘은 3승 2무를 따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리그 무패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손흥민 몫이 컸다.

손흥민과 이달의 선수상을 두고 경쟁하는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주앙 칸셀루, 라힘 스털링(이상 맨체스터 시티),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시티),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마르틴 외데가르드(이상 아스널), 메이슨 마운트(첼시)까지 후보 명단에 올랐다.

현지에서는 마르티넬리, 외데가르드. 스털링의 수상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해당 선수들은 12월에 기록한 공격 포인트가 손흥민보다 많다. 그렇다고 해도 손흥민의 수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손흥민이 12월 선수상을 받게 된다면 4번째 수상이다.

EPL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 시작한 건 1994-95시즌부터였다. EPL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것만으로도 명예로운 일이지만 이 상을 2회 이상 수상한 선수도 많지 않다.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비 파울러(리버풀)처럼 EPL에서 전설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들도 2회 수상에 그쳤다.

범위를 비교적 최근으로 좁혀도 마찬가지다. 에당 아자르, 루이스 수아레스, 페르난도 토레스 같은 대단한 선수들도 이달의 선수에 오른 건 2번뿐이다. 3회 이상한 수상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단 22명에 불과하다.

3회 수상자들의 이름을 보면 가레스 베일, 루드 반 니스텔루이, 드와이크 요크 등 EPL 전설적인 선수들이다. 4회 이상을 받은 선수는 단 14명이다. 4회 수상자는 티에리 앙리, 프랭크 램파드, 폴 스콜스 등이다. EPL 역사를 논할 때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선수들이다.

이번에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실망할 이유는 없다. 손흥민은 아직 현역이고,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여전히 토트넘 핵심 자원이다. 앞으로 토트넘의 전력이 강해진다면 손흥민의 폭발력을 활용할 기회는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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