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X래원,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
[스포츠경향]
래퍼 이영지와 래원이 ‘열애 지지’를 받고 있다.
6일 오후 이영지와 래원은 각각 자신의 채널에 새 앨범 ‘꽃말’의 신곡 ‘프리지아’와 ‘아네모네’ 뮤직비디오를 업로드했다. ‘아네모네’가 이영지가 짝사랑했던 기억을 표현한 곡이라면, ‘프리지아’는 친구였던 두 사람이 ‘친구 아닌 친구’같은 애매한 사이가 된 내용을 담았다.
뮤직비디오 속 이영지와 래원은 사랑스러운 커플 연기를 실감나게 소화하는가 하면 연인이 싸우는 모습까지 자연스럽게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이 모습은 마치 ‘현실 커플’ 같기도 해 누리꾼들은 사이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누리꾼들은 “이제 그냥 사귄다고 말해라”, “나만 과몰입 하는거냐”라며 둘 사이를 응원하고 있다.
두 래퍼의 뮤직비디오가 더욱 화제가 되는 이유는 실제로 이영지가 래원에게 호감을 표시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영지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래원에게 고백을 했지만 거절 당했고, 우리는 친구 사이로 잘 지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영지와 래원은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신곡의 가사를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대의 연애 감정에 가감 없는 모습을 보여준 그들의 행보는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다.
나아가 두 사람은 다양한 콘텐츠에 함께 출연하고, 바디 프로필 촬영을 위해 합숙에 들어가는 등 ‘친구 아닌 친구’ 같은 가까운 모습을 보여줘 앨범 작업을 너머 실제 커플로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대중들의 응원은 이어졌다.
달달한 실제 커플의 탄생인지, 신곡 퍼포먼스의 연장선상일지 앞으로 그들의 관계에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선희 온라인기자 hanonl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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