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계식량값 0.9% 내렸다..곡물 0.6%·설탕 3.1%·유지 3.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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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유제품을 제외한 전품목의 가격지수가 약세를 보이며 세계식량가격지수가 5개월만에 하락했다.
7일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1년 1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3.7포인트로 전월 134.9포인트 대비 0.9% 하락했다.
유제품을 제외하고 모든 품목의 가격지수가 하락했으며, 그중 유지류와 설탕 지수의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곡물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6% 하락한 140.5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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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지난해 12월 유제품을 제외한 전품목의 가격지수가 약세를 보이며 세계식량가격지수가 5개월만에 하락했다.
7일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1년 1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3.7포인트로 전월 134.9포인트 대비 0.9% 하락했다.
유제품을 제외하고 모든 품목의 가격지수가 하락했으며, 그중 유지류와 설탕 지수의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곡물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6% 하락한 140.5포인트를 기록했다. 밀은 남반구의 수확으로 공급이 개선되고 수요가 둔화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옥수수는 강한 수요와 지속되는 브라질의 건조한 날씨에 대한 우려로 가격이 상승했다. 쌀은 수요가 감소하고 주요 공급국가들의 통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유지류는 3.3% 하락한 178.5포인트를 기록했다. 팜유와 해바라기유는 코로나19 지속 확산 우려 속에 수입 수요가 둔화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대두유는 인도의 수입 수요 강화, 유채씨유는 세계 공급량 감소 장기화로 인해 각각 가격이 상승했다.
육류는 0.1% 하락한 111.3포인트를 기록했다. 가금육은 세계적으로 수출 공급량이 증가했으며, 양고기도 오세아니아 지역의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각각 가격이 하락했다.
크리스마스 연휴 전 주요 생산국 내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돼지고기는 중국의 수입 감소로 가격이 소폭 하락하였다.
설탕은 3.1% 하락한 116.4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폭이 컸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재개된 봉쇄조치가 수요에 미칠 영향과 브라질 헤알화의 달러 대비 하락, 에탄올 가격 하락에 따른 설탕 공급 증가 가능성 등이 반영된 결과다.
유제품은 1.8% 상승한 128.2포인트를 기록했다. 버터와 분유는 수입 수요는 높은 반면 서유럽‧오세아니아 국가들의 우유 생산 저조로 수출 공급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치즈는 서유럽에서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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