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尹에 쓴소리하는 청년은 가짜?"..박수영 "깊이 사과"(종합)

김민성 기자 2022. 1. 7. 13: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7일 자당 박수영 의원에게 '가짜청년' 발언에 대한 사과를 공개 요구하자, 박 의원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으로서 박수영 의원의 가짜청년 발언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청년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 김 최고위원 글을 보고 방금 전화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오해를 풀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수영 "청년 행사, 근무 시간 아닌 퇴근 후·주말에 일하는 곳 직접 찾아가야"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2021.10.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7일 자당 박수영 의원에게 '가짜청년' 발언에 대한 사과를 공개 요구하자, 박 의원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으로서 박수영 의원의 가짜청년 발언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 의원께서는 어제(6일) 채널A 뉴스TOP10에서 선대위 청년보좌역들을 향해 '진정한 청년이 아니다'고 말씀했다"며 "진짜 청년, 가짜 쳥년이란 말이 경선과정에서부터 잘못 사용됐고 바로잡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청년은 다같은 청년일 뿐, 진짜 가짜를 나누려는 생각은 지양해야 한다"며 "윤석열 후보께서도 청년층이 세상을 가장 넓게 바라보며, 청년과 함께 완전히 새출발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청년보좌역 분들은 후보께서 의지를 가지고 국민들께 여러 차례 중요성을 강조하셨던 분들"이라며 "이분들이 후보께 쓴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진정한 청년이 아니라고 말씀하신 것은 당과 후보의 생각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박 의원은 전날(6일) "애초에 청년 모임을 오후에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 이건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이나 참석할 수 있는 청년이지, 진정한 청년은 아니다"라며 "원래 우리 당에서 청년 모임은 저녁 7시 이후에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당의 청년보좌역이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청년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 김 최고위원 글을 보고 방금 전화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오해를 풀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 행사에 대한 소신을 말씀드리겠다"며 "저는 청년들이 가능한 시간에 가능한 장소에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근무해야 할 시간에 여의도에 불러서 하는 행사보다는 퇴근시간 이후나 주말에 청년들이 일하는 곳에 직접 찾아가서 하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m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