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0억 잭팟→2년 7G' 먹튀가 되는 WS MVP.."아직 1745억 남았다"

조형래 2022. 1. 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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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월드시리즈 MVP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직후 최고의 계약을 맺었다.

매체는 "2019년 7년 2억45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스트라스버그는 거의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손목 신경 문제로 2020년을 대부분 놓쳤고 2021년에는 어깨와 목 통증으로 수술을 받았다"라면서 "아직 그의 계약은 여전히 1억4500만 달러(약 1745억 원)이 남았다"라며 스트라스버그가 남은 잔여 계약의 심각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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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OSEN DB

[OSEN=조형래 기자] “아직 1억4500만 달러(약 1745억 원) 계약이 남았는데…”

2019년 월드시리즈 MVP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직후 최고의 계약을 맺었다. 7년 총액 2억4500만 달러(약 2900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스트라스버그 생애 최고의 시즌을 끝내고 잭팟을 터뜨렸다. 정규시즌 33경기 18승6패 평균자책점 3.32(209이닝 77자책점), 251탈삼진의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 6경기(5선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36⅓이닝 8자책점)의 괴력을 선보였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2경기에서도 각각 6이닝 2실점, 8⅓이닝 2실점 역투를 펼쳤고 월드시리즈 MVP에 올랐다. 그 결과 대형 계약이 찾아왔다.

앞서 2017년 7년 1억7500만 달러(약 2106억 원)에 계약을 체결한 바 있지만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해 시장에 나왔고 워싱턴과 다시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포함해 245⅓이닝이나 던졌다. 2014년 정규시즌 215이닝을 던진 적이 있는데 당시에도 이듬해인 2015년 127⅓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크게 탈이 났다.

2020년 손목 터널 증후군 수술을 받으며 2경기 5이닝 만에 시즌 아웃이 됐다. 지난해에는 어깨 염증과 목 통증을 호소하면서 5경기 21⅔이닝 만에 시즌을 접었다. 목 신경 쪽에 문제가 생겼고 신경성흉곽출구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결국 다시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이 됐다.

스트라스버그는 대형 계약 이후 2년 간 단 7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대형 계약을 안긴 에이스가 이탈하자 워싱턴 팀 전체가 삐걱 거렸다. 결국 지난해 여름, 맥스 슈어저, 트레이 터너 등을 트레이드 시키며 대대적인 리빌딩 버튼을 눌렀다.

워싱턴이 그나마 부활을 하기 위해서는 스트라스버그의 건강한 복귀가 필요한 상황. 그러나 아직까지 복귀에 대한 기약은 없다. 미국 현지에서도 올해 복귀 가능성, 그리고 활약 여부에 물음표가 붙은 상황. ‘NBC스포츠 필라델피아’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5개 구단에서 나아져야 할 선수들을 꼽았는데, 워싱턴에서는 스트라스버그를 선정했다.

매체는 “2019년 7년 2억45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스트라스버그는 거의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손목 신경 문제로 2020년을 대부분 놓쳤고 2021년에는 어깨와 목 통증으로 수술을 받았다”라면서 “아직 그의 계약은 여전히 1억4500만 달러(약 1745억 원)이 남았다”라며 스트라스버그가 남은 잔여 계약의 심각성을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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