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올린 제주 여행 사진 한 장에..핫플 된 '이곳'

누웨마루 포토존. 사진｜누웨마루 관계자 SNS

방탄소년단 지민이 올린 제주 여행 사진. 사진｜지민 인스타그램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제주 여행 중 올린 사진 한 장이 '핫플'을 탄생시켰다.

지민은 휴가 중인 지난해 12월 25일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구 바오젠) 거리를 찾았다. 지민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누웨마루 거리에 조성된 포토존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개인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

지민이 올린 사진 한 장의 효과는 어마어마했다. 지민이 아무런 설명없이 사진만 올렸을 뿐인데 누리꾼들은 곧장 그 장소를 찾아냈고, 단 몇 시간만에 1000만 이상의 ‘좋아요’가 눌러졌다. 이 사진이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들 사이에 퍼지면서 누웨마루는 글로벌 관광 명소로 급부상했다. 새로운 일러스트 포토존까지 생기는 등 '지민 효과'가 또 한번 입증됐다.

이와 관련해 제주관광공사는 지민의 인증샷으로 누웨마루는 물론, 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고, 누웨마루 거리 포토존 역시 기간을 늘려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누웨마루 관계자는 지난 6일 SNS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관계자는 "많은 팬분들이 관심과 연장 요청을 보내줬고, BTS 팬이신 그래피티 작가님과 일러스트 작가님의 참여로 작은 포토존이지만 기념촬영 할 수 있게 준비했다"고 전하며 "지민에게 무한 감사를"이라는 인사를 덧붙였다.

또 지민이 앞서 사진을 올린 제주 스누피 가든 역시 전 세계 아미들에게 가보고 싶은 곳으로 떠올랐다.

월드스타답게 지민을 포함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광고, 홍보 효과는 상상초월이다. 지민이 입고 나온 모자 셔츠 신발은 줄줄이 품절 대열에 오르고, 지민이 발걸음한 곳은 그대로 명소가 된다.

현재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데뷔 이후 두 번째 장기 휴가를 즐기고 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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