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로 바꿔 주세요" 첼시 특급 신성 유망주, 개명 신청 사연은?

신인섭 기자 2022. 1. 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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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떠오르는 유망주 하비 베일이 과거 이름을 개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영국 '더 선'은 7일(한국시간) "첼시의 유망주 베일은 어렸을 때 이름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바꾸고 싶어 했다"라면서 "그는 어렸을 때 맨유의 전설 호날두를 따라 하기 위해 엄마에게 이름을 바꿔달라고 간청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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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첼시의 떠오르는 유망주 하비 베일이 과거 이름을 개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영국 '더 선'은 7일(한국시간) "첼시의 유망주 베일은 어렸을 때 이름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바꾸고 싶어 했다"라면서 "그는 어렸을 때 맨유의 전설 호날두를 따라 하기 위해 엄마에게 이름을 바꿔달라고 간청했다"라고 보도했다.

베일은 그야말로 어린 보물이다. 2003년 생으로 만 18세의 나이에 불과한 어린 유망주다. 풀럼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한 베일은 재능을 인정받으며 2016년 첼시 유스로 이적했다. 이후 꾸준하게 성장을 이뤄내며 2020-21시즌 U-18팀에서 두 시즌 만에 첼시 1군 팀으로 승격했다. 

베일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톰 조이스 코치는 베일에 대해 "그는 헌신적이고 정말 열심히 한다. 내가 그에게 새로운 것을 가르치거나 훈련을 시키게 하면 그는 제대로 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라고 칭찬했다.

다양한 포지션 소화도 가능하다. 베일은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선호하지만 스트라이커, 윙백 역할도 소화가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볼 간수 능력이 좋고 드리블 능력도 좋은 편이다. 이러한 재능을 토마스 투헬 감독도 눈여겨봤다. 

투헬 감독은 U-23팀에서 활약했던 베일을 1군으로 불러들여 함께 훈련을 진행시켰다. 비록 아직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전은 없지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 두 경기 출전하며 성인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베일(Vale)은 이름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Bale)과 발음이 같다. 하지만 베일은 어린 시절 호날두를 동경했다고 밝혔다. 

베일은 첼시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축구에서 내 우상은 확실히 호날두였다. 어렸을 때 엄마에게 호날두로 이름을 바꾸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돌이켜보면 엄마가 허락하지 않아 기쁘다"라고 밝혔다.

한편 베일은 첼시와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매체는 "베일은 첼시에서 그의 미래가 해결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첼시도 또 다른 보석인 베일을 잃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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