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일 2+2 회담서 주일미군 코로나 대책 철저 요구

김호준 2022. 1. 7. 1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이 7일(이하 한국시간) 화상으로 열린 미일 외교·국방장관(2+2) 회담에서 미국 측에 주일미군 기지 내 코로나19 대책을 철저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전 2+2 회담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주일미군 장병 외출 제한 등 철저한 코로나19 대책을 미국 측에 강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야시 외무상 "미, 일본 방위력 강화에 강력 지지 표명"
화상으로 열린 미일 외교·국방장관(2+2) 회담 (워싱턴 AP=연합뉴스) 미국의 토니 블링컨(위 오른쪽)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아래) 국방장관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화상을 통해 일본의 하야시 요시마사(위 왼쪽) 외무상, 기시 노부오(위 가운데) 방위상과 외교·국방장관(2+2) 회담을 하고 있다. [미 국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21.7 leekm@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이 7일(이하 한국시간) 화상으로 열린 미일 외교·국방장관(2+2) 회담에서 미국 측에 주일미군 기지 내 코로나19 대책을 철저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전 2+2 회담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주일미군 장병 외출 제한 등 철저한 코로나19 대책을 미국 측에 강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일본 측의 이런 요구는 주일미군 기지 내 집단 감염 발생으로 주변 지역에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담에는 미국에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일본에선 하야시 외무상과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이 참석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기자회견에서 "일본을 둘러싼 전략 환경의 엄중함이 커지는 가운데 미일 동맹이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일 양국 정부는 각각 국가안전보장전략을 비롯해 전략 문서의 개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일본으로서도 국가안전보장전략 개정 등을 통해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고, 미국으로부터 강력한 지지 표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전략, 방위계획대강, 중기방위력정비계획 등 이른바 '3대 안보 전략 문서'의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전략 문서 개정 검토 과정에서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와 전략물자 공급망 강화를 비롯한 경제 안보가 논의의 초점이 될 전망이다.

하야시 외무상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동중국해 활동 및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에 대한 현상 변경 시도, 신장위구르 및 홍콩 인권 문제 등에 대한 우려를 미국 측과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취재보조: 무라타 사키코 통신원)

hojun@yna.co.kr

☞ 야전침대 펴고 숙식…'尹의 꾀주머니'로 돌아온 이준석
☞ "목 짓눌러"…용의자 오인해 시민 폭행한 경찰
☞ 카센터 주차장서 사라진 페라리…무슨 일?
☞ 황예진씨 때려 숨지게 한 남자친구 법원판결 나왔다
☞ 김연경, 중국리그 시상식에서 제외…단체사진서 사라져
☞ 박근혜 옥중서간집 '베스트셀러 1위'…60대 이상 독자 우르르
☞ 경찰 조사 중 구급차 실려간 오스템 횡령 피의자…무슨 일?
☞ 3분만에 심장충격기 가져온 드론, 심장마비 환자 살려
☞ 숭례문 인근 주차장 건물 꼭대기서 SUV 추락…급발진 때문?
☞ 고교 주변 '경축 00대 합격' 현수막 자취 감췄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