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블루' 취소 수수료, 기사도 30% 배분받는다

노재웅 2022. 1. 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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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 7개 지역 카카오 T 블루 가맹점협의회와 '카카오T 블루 가맹점협의회 상생간담회'를 진행해, 취소 수수료의 일부를 기사들에게도 배분하도록 정책을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정책 개편을 통해 가맹본부인 KM솔루션과 DGT모빌리티의 배분비율을 낮추고, 카카오T 블루 기사들이 일부 배분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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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맹점협의회, '상생 간담회' 성료
취소 수수료 배분 방식 개편..가맹 수수료는 안 낮춰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 7개 지역 카카오T 블루 가맹점협의회와 상생 간담회를 진행해 요구 사항을 들었다고 7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 7개 지역 카카오 T 블루 가맹점협의회와 ‘카카오T 블루 가맹점협의회 상생간담회’를 진행해, 취소 수수료의 일부를 기사들에게도 배분하도록 정책을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정책 개편을 통해 가맹본부인 KM솔루션과 DGT모빌리티의 배분비율을 낮추고, 카카오T 블루 기사들이 일부 배분받도록 했다.

이전에는 가맹본부와 가맹사업자가 5대5로 취소 수수료를 가져갔지만, 변경 이후에는 가맹본부가 20%, 기사가 30%, 가맹사업자가 50%를 각각 배분받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밖에도 △사업자 부담 완화 △기사 수급 어려움 해소 △서비스 품질 관리 관련 소통 강화 △앱·가맹 서비스 운영 고도화 △상생기금 지원 등이 공통 요구사항으로 나왔다.

요구 사항 중 관계 부처 협의, 이용자 수요 확인 등의 절차 없이 양측의 협의를 통해 바로 진행 가능한 사안들을 우선 과제로 선정해 1분기 내에 빠르게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다만 카카오 그룹이 추진하는 상생기금 운용 방안은 구체적으로 마련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또 솔루션 개발·시스템 고도화 등 추가적인 기술 및 인프라 투자가 지속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택시 가맹업체 수수료를 단기에는 낮추지 않고, 중장기적 관검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는데 협의회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 상무는 “가맹택시 업계와 상생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경청해 바로 진행 가능한 사안들은 빠르게 적용하는 한편, 가맹택시 생태계가 유의미한 규모로 성장해야 업계는 물론 크루, 이용자 모두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기에 장기적 관점에서 함께 성장 가능한 방안도 끊임없이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의 개인택시가맹점협의회 장강철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가맹점들이 현장에서 직접 겪고 느낀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며 “단기적 이익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다 긴밀한 협의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재웅 (ripbir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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