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맨' 임성재 버디쇼, 새해 첫 대회부터 선두권

민학수 기자 2022. 1. 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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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7일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아이언 맨’ 임성재(24)가 이글과 버디를 폭죽처럼 터뜨리며 새해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첫날 선두권으로 나섰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호주의 캐머런 스미스가 8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임성재는 재미교포 케빈 나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임성재는 5번홀(파5·515야드)에서 티샷을 334야드 보낸 뒤 147야드 거리에서 2온에 성공해 4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임성재는 후반 들어 12~14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뛰어난 샷 감각을 보였다. 이날 임성재의 드라이브샷 평균거리는 279.5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86.67%, 그린적중률 88.89%, 퍼트 수 28개였다. 임성재는 지난해 처음 참가한 이 대회에서 공동 5위에 올라 올해는 그 이상의 성적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PGA투어 우승자와 올림픽 우승자 등 38명이 참가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열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지난 9월 개막한 PGA투어 2021~2022 시즌에서 페덱스컵 랭킹 3위, 상금랭킹 5위를 달리고 있다. 김시우는 2언더파, 이경훈은 1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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