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다음 주 도입"
최대환 앵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다음 주 중 국내로 들어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방역체계를 전면 혁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다음 주 국내로 들어옵니다.
정부는 지금까지 화이자와 76만2천 명분, 머크사(MSD)와 24만2천 명분 등 먹는 치료제 100만4천 명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이 가운데 일부가 들어오는데 구체적 활용방안은 다음 주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늘(7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먹는 치료제가 의료 현장에서 신속히 사용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먹는 치료제의 구체적 활용방안은 다음 주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해 현재 방역체계 전반을 속도와 효율성 관점에서 전면 혁신할 계획입니다.
진단검사 우선순위를 정해 감염 가능성이 큰 국민부터 PCR검사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 효력 유지를 판단하는 법원 심문은 오늘(7일) 오후 열립니다.
재판부는 양쪽 입장과 입증 계획을 확인하고 심문이 끝나면 집행정지 여부를 걸정해 통보하게 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방역패스는 높아진 백신 접종률을 토대로 안전한 일상회복을 지키기 위해 도입한 사회적 약속이라며 거리두기를 가급적 피하고 접종자와 미접종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라고 강조했고요.
방역패스를 둘러싼 혼란과 갈등이 장기화하면 결국 국민이 피해를 입게 된다며 법원에 가처분 항고심이나 본안 판결을 신속히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코로나19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유행 규모는 감소세인 것 같은데요.
이혜진 기자>
네, 현재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모두 839명, 사망은 45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3717명을 기록했습니다.
유행은 감소세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됩니다.
2주 연속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고 병상 여력도 회복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60% 아래로 내려왔고요.
3차 접종률은 39.1%인데, 60세 이상 80%가 3차 접종을 마친 상황입니다.
3차 접종률이 상승하면서 고령층 확진자도 줄고 있는데요.
전체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비중이 지난해 12월 첫 주 35.8%에서 오늘 15.6%로 감소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고 유행 규모와 중환자 수를 줄이기 위해 사람 간 접촉은 최소화하고 특히 60세 이상 미접종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대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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