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콘테 거르고 랑닉' 선택한 맨유, 이유는?

이솔 2022. 1. 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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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의 경질 이후 선수단 내부분열까지 생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그들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맨유의 랑닉 감독 선임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11월 솔샤르 감독의 경질 직후 '안토니오 콘테' 등 다양한 감독 후보를 고려하던 맨유는 랑닉 '임시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선수단의 사생활'마저 바꾸려는 콘테의 코칭 스타일에 부담을 느낀 맨유 보드진은 콘테 선임을 주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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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식 홈페이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유가 랄프 랑니크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솔샤르의 경질 이후 선수단 내부분열까지 생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그들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맨유의 랑닉 감독 선임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11월 솔샤르 감독의 경질 직후 '안토니오 콘테' 등 다양한 감독 후보를 고려하던 맨유는 랑닉 '임시 감독'을 선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본래 콘테를 제1 후보로 고려하고 있었다. 그러나 '선수단의 사생활'마저 바꾸려는 콘테의 코칭 스타일에 부담을 느낀 맨유 보드진은 콘테 선임을 주저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안토니오 콘테

이어 매체는 맨유의 한 내부 관계자가 "콘테가 선수에게 6가지를 지시하면 곧바로 이 6가지를 따를 것을 바라고 있다. 선수단의 세세한 부분까지 통제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 클럽에 맞는 코칭 스타일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결국 랑닉 감독으로 선회한 맨유는 그의 선임 직후 3연승을 거두는 등 반등의 조짐을 보였으나, 연말을 기점으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뉴캐슬과 울버햄튼에 '승점 기부'를 펼쳤다.

이에 더해 '특정 선수 편애', '파별 형성' 등 선수단의 내부 분열이 발생했다는 보도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맨유는 감독 교체 이후에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반면 토트넘으로 향한 콘테는 컵 대회에서는 부진했지만 리그에서는 8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등 패배를 모르는 팀이 되었다.

다만 맨유의 부진을 전적으로 랑닉 감독의 책임으로 돌리기는 무리가 있다. 앞서 본지는 '역대 최악의 시즌 보내는 맨유, 원인은?' 기사에서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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