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림역세권, 벤처창업공간으로 재탄생
서울시 "벤처벨리 육성 마중물 기대"
7일 서울시는 "전날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개최했다"며 "관악구 신림동 110-10번지 외 1필지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계획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곳의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했고, 용적률 상한은 기존 400%에서 600%로 늘어나게 됐다.
계획된 변경안에 따라 이 땅에는 지하4층, 지상 15층 규모의 업무·교육 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분으로 1208.7㎡ 규모의 공공임대 산업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하1층에는 신림선(경전철) 벤처타운역과 바로 연결될 수 있는 연결통로를 설치하고 지상 1층으로 출입할 수 있는 선큰 계단을 설치하여 주거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높일 이동 통로를 마련할 전망이다. 2024년 준공이 목표다.
서울시는 현재 20개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신림동 역세권활성화 사업 대상지는 2019년 6월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공릉동(공릉역), 동교동(홍대입구역), 둔촌동(둔촌역), 신대방동(보라매역), 대림동(구로디지털단지역)에 이어 여섯 번째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문턱을 넘었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대상지는 신림로 맞은편 신림1재정비촉진구역과 더불어 도림천 수변공간의 새로운 활력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점차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역세권 활성화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노후·저이용 역세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활성화에 필요한 생활 SOC 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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