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미디어아트 '다다익선' 재공개..국립현대미술관 전시일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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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이 임인년을 '미술 한류'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백남준의 미디어아트 '다다익선' 재가동을 비롯해 미국에서 여는 한국 근대미술전, 독일 카셀 도쿠멘타 아시아프로젝트 등을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이하 국현)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7일 2022년 전시 및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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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백남준·임옥상·히토 슈타이얼·피터 바이벨 등 국내외 거장전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이 임인년을 '미술 한류'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백남준의 미디어아트 '다다익선' 재가동을 비롯해 미국에서 여는 한국 근대미술전, 독일 카셀 도쿠멘타 아시아프로젝트 등을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이하 국현)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7일 2022년 전시 및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 전시 및 주요 사업은 Δ국외 지역 한국 근‧현대미술 본격 전시 및 국외 미술기관과의 연계 프로젝트를 통한 미술한류 확산하고 Δ탄소중립, 배달문화, 비대면과 같은 동시대 이슈 심화 주제기획을 통한 사회와의 소통 강화한다.
이어 Δ소장품과 특화장르 심층연구를 통한 한국현대미술사 지평 확장 Δ중진·신진 예술가 집중조명 연례프로젝트를 통한 한국미술 독창성과 창조성 확립 등도 추진한다.
먼저 국현은 2018년 2월 안전성 문제로 상영이 중단된 '다다익선'(多多益善)을 복원해 전원을 연결한다. 이번 복원 과정은 브라운관(CRT·Cathode-Ray Tube) 모니터가 탑재된 '다다익선'의 원형을 유지했다.
'다다익선'은 1986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 개관하면서 장소특정적 설치작업으로 구상돼 1988년 완성된 백남준의 비디오타워다. 개천절을 상징하는 1003대의 TV수상기가 지름 7.5m 원형에 18.5m 높이로 설치돼있다.
일반에게 공개하는 것을 기념해 백남준(1932~2006)이 한국 현대미술에 남긴 발자취를 돌아보는 전시 '백남준 효과'를 오는 11월부터 과천관에서 연다. 올해는 백남준 탄생 90주년이기도 하다.
오는 6월 열리는 국제 현대미술전 카셀 도쿠멘타에서는 국현이 국내 작가 및 디자이너 5인이 참여하는 관객 참여형 아시아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사이의 공간: 한국 근대미술'전은 오는 9월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미국에서 열리는 첫 한국 근대미술 전시며 1900년대부터 60년대까지 제작한 한국화, 유화, 조각, 사진 등 140여 점을 소개한다.
국현은 국내외 거장부터 신진까지 다양한 작가들의 전시를 서울관, 과천관, 청주관, 덕수궁관에 나눠 선보인다.
독일 출신의 미디어아트 작가 히토 슈타이얼과 미디어아트 연구기관인 독일 카를스루에 미디어아트센터(ZKM) 관장인 피터 바이벨의 개인전이 각각 4월과 12월 서울관에서 막을 올린다.
7월 덕수궁관에서는 조각가 문신을 재조명하는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전'이, 10월 서울관에서는 민중미술 작가 임옥상 개인전이 각각 열릴 예정이다.
또한 7월 과천관에서는 동산방컬렉션 195점 중 대표작을 선보이는 'MMCA 동산방컬렉션 특별전'이 11월 덕수궁관에서는 중국 국가미술관(NAMoC)의 대표 소장품을 통해 중국 근현대미술을 소개하는 '20세기 중국미술'도 마련됐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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