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 강소휘..차상현 GS칼텍스 감독 "압박감 덜어야"

류한준 2022. 1. 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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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는 지난 6일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화성체육관)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강소휘는 IBK기업은행전에 앞서 치른 4라운드 두 경기에서 각각 12점·공격성공률 34%(12월 30일, 현대건설전) 13점·공격성공률 37%(1월 2일 흥국생명전)를 기록했다.

강소휘는 IBK기업은행전까지 올 시즌 21경기(73세트)에 나와 261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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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는 지난 6일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화성체육관)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주포' 모마(카메룬)를 앞세워 승수 하나와 승점3을 손에 넣었다.

팀은 이날 승리로 4라운드 2승째(1패)를 거뒀다. 그런데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고민이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쪽에서 공격 지원이 잘 안되고 있어서다.

지난 시즌까지 공격삼각 편대 한 축을 구성한 이소영(KGC 인삼공사)이 이적한 뒤 강소휘에 대한 비중과 기대치는 올 시즌들어 높아졌다. 그런데 최근 강소휘가 공격에서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소휘는 GS칼텍스에서 모마(카메룬)와 함게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유서연이 이소영이 빠진 레프트 한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강소휘가 힘을 실어야 한다. 차 감독은 모마에게 공격이 몰리는 상황을 되도록 피하려고 한다.

IBK기업은행전에서 모마는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런데 강소휘는 이날 5점 공격성공률 26%에 그쳤다.

이런 상황이 남은 4라운드에서도 반복된다면 GS칼텍스 입장에서는 다소 어렵게 경기를 풀어갈 수 밖에 없다. 차 감독이 걱정하는 부분이다.

강소휘는 IBK기업은행전에 앞서 치른 4라운드 두 경기에서 각각 12점·공격성공률 34%(12월 30일, 현대건설전) 13점·공격성공률 37%(1월 2일 흥국생명전)를 기록했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만족할 만한 공격 지표는 아니다.

이름값과 기대치에 견줘서 그렇다는 의미다. 차 감독은 "상대팀에서는 (강)소휘에 대한 블로킹 견제를 당연히 한다. 상대 높이에 따르는 부담은 있을 것"이라며 "세터가 보내는 패스(토스)를 반드시 해결해야한다는 압박감도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 강소휘가 지난 10월 30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차 감독은 "이런 점을 덜어냈으면 하는데 솔직히 뾰족한 수는 없다"면서 "주변에서 조언도 하고 있지만 그 한계는 분명히 있다. 선수 본인이 이겨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강소휘는 IBK기업은행전까지 올 시즌 21경기(73세트)에 나와 261점을 올렸다. 모마(21경기 73세트 543점)에 이은 팀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다.

경기 당 평균으로 따지면 12.4점(모마는 25.8점)을 기록하고 있다. 남은 시즌 동안 해당 수치에서 1~2점을 더 올린릴 수 있다면 그만큼 팀 공격이 잘 풀릴 수 있고 모마에게 몰리는 공격 점유율을 낮출 수 있다.

GS칼텍스는 오는 9일 안방에서 페퍼저축은행과 4라운드 4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후 KGC인삼공사(13일)와 한국도로공사(20일)전을 갖고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 일정은 비교적 빡빡하진 않다. 강소휘에게도 컨디션을 추스리고 흐름을 끌어올릴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GS칼텍스 강소휘(왼쪽)가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홈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화성=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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