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새해 첫 대회부터 6언더파 폭풍샷..김시우 2언더파

주영로 2022. 1. 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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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4)가 새해 처음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첫날부터 '버디쇼'를 선보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2021~2022시즌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5개 그리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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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4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날아가는 공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성재(24)가 새해 처음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첫날부터 ‘버디쇼’를 선보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2021~2022시즌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5개 그리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7타를 쳤다. 8언더파 65타를 적어낸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임성재는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전 11시 현재 1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이어서 순위가 바뀔 수는 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4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어진 5번홀(파5·515야드)에선 티샷을 334야드 보낸 뒤 147야드 거리에서 2온에 성공해 약 4m 거리의 이글 퍼트를 넣으면서 단숨에 2타를 줄였다.

7번홀(파4)에서 약 10m 거리에서 3퍼트를 하며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지만, 상승세가 꺾이지는 않았다.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에는 12번홀(파4)부터 14번홀(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더 끌어올렸다. 이후 남은 4개 홀을 파로 마쳤다. 18번홀(파5)에서 약 3m 거리의 버디 기회가 있었지만, 퍼트가 홀을 빗나가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게 아쉬웠다.

첫날 페어웨이 적중률은 86.67%, 그린적중률 88.89%에 퍼트 수는 28개를 적어내 새해 첫 대회부터 날카로운 경기력을 발휘했다. 드라이브샷 평균거리는 279.5야드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자 38명만 참가해 ‘왕중왕전’ 성격으로 치러진다. 임성재는 10월 열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으로 출전권을 받았다.

지난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선 공동 5위에 올랐고 올해 2년 연속 톱5와 함께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이 대회에 세 번째 참가한 김시우(27)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1타를 적어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김시우는 전반 9개 홀에선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후반에는 버디만 2개 골라냈다.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 66.67%, 그린적중률은 82.35%로 괜찮았다. 퍼트는 31개를 적어냈다.

지난해 5월 AT&T 바이런넬슨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거둬 출전한 이경훈(31)은 1언더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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