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D-4, 연극 '리차드3세' 긴장감 넘치는 연습 현장 공개

박지현 2022. 1. 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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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을 앞둔 연극 '리차드3세'가 7일 긴장감 넘치는 막바지 연습현장을 공개했다.

메인 타이틀롤을 맡은 '리차드3세' 역의 황정민은 선천적인 신체적 결함과 굴곡진 인생에서 비롯된 비틀어진 욕망을 지닌 캐릭터인만큼 손가락과 등, 걸음걸이 등 몸짓과 동선에 디테일을 잡아가며 혼연일체 된 듯한 모습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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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리차드3세' 연습현장 /사진=샘컴퍼니
[파이낸셜뉴스] 오는 1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을 앞둔 연극 '리차드3세'가 7일 긴장감 넘치는 막바지 연습현장을 공개했다.

메인 타이틀롤을 맡은 '리차드3세' 역의 황정민은 선천적인 신체적 결함과 굴곡진 인생에서 비롯된 비틀어진 욕망을 지닌 캐릭터인만큼 손가락과 등, 걸음걸이 등 몸짓과 동선에 디테일을 잡아가며 혼연일체 된 듯한 모습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엘렉트라' 이후 8년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 '엘리자베스 왕비' 역의 장영남은 리차드에 의해 두아들을 잃은 비통하고 처절한 심경이 그대로 담긴 현장 사진으로 먹먹함을 자아냈다.

리차드의 계략으로 인해 사랑하는 동생을 형장의 이슬로 보내고 이용당하는 '에드워드4세'로 역할변신을 시도한 윤서현 또한 근심 어린 표정으로 감정연기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연극 '리차드3세'는 셰익스피어 초기 희곡 중 가장 매력적인 악인으로 대표되며 선천적으로 기형인 신체 결함에도 불구하고 콤플렉스를 뛰어넘는 뛰어난 언변과 권모술수, 유머감각, 탁월한 리더십으로 경쟁구도의 친족들과 가신들을 모두 숙청하고 권력의 중심에 서는 '리차드3세'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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