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FA 뿐 아니라 코치 영입에서도 양키스에 판정승

이사부 2022. 1. 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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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오프시즌 FA(자유계약선수) 영입에서 지역 라이벌인 뉴욕 양키스를 압도하고 있는 메츠가 코칭스태프 영입에서도 승리한 모양새다.

지난해 12월 양키스는 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슬러거인 에릭 차베스(44)를 타격 보조 코치로 영입한다고 발표했었다.

그런데 7일(한국시간) 차베스는 양키스가 아닌 뉴욕의 다른 팀 메츠의 타격 코치로 고용됐다고 MLB.com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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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클랜드 시절의 에릭 차베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이번 오프시즌 FA(자유계약선수) 영입에서 지역 라이벌인 뉴욕 양키스를 압도하고 있는 메츠가 코칭스태프 영입에서도 승리한 모양새다.

지난해 12월 양키스는 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슬러거인 에릭 차베스(44)를 타격 보조 코치로 영입한다고 발표했었다. 그런데 7일(한국시간) 차베스는 양키스가 아닌 뉴욕의 다른 팀 메츠의 타격 코치로 고용됐다고 MLB.com이 전했다.

차베스는 메이저리그에서 19시즌을 뛰며 타율 0.268 출루율 0.342 장타율 0.475에 260홈런을 포함한 1477안타를 남긴 슬러거다. 샌디에이고 출신으로 오클랜드에서 13시즌을, 양키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각각 2시즌을 뛰었다. 메츠에서는 뛴 적이 없었다.

양키스와는 인연이 있지만, 전혀 연결고리가 없어보이는 메츠와는 어떻게 연결된 것일까. 사실 차베스는 현역에서 은퇴한 뒤 양키스와 LA 에인절스에서 특별 어시스턴트로 일해왔다. 여기에 연결 고리가 있다. 메츠의 신임 단장인 빌리 에플러 단장은 양키스에서 차베스와 같이 있었고, 또 에인절스 단장 시절에도 차베스는 에인절스를 위해 일하고 있었다.

누구보다도 차베스를 잘 알고 있는 에플러 단장인 만큼 양키스와 계약하기로 했던 그를 데려오는 것은 어려운 문제가 아니었다.

메츠는 작년 시즌 타격과 관련된 각종 순위가 하위권으로 밀려나자 칠리 베이비스 타격 코치를 시즌 중에 가차없이 해임했다. 당시 메츠는 내셔널리그 타점 13위, 타율 10위, 출루율 10위, 장타율 12위였다.

차베스는 전날 3루 코치로 임명된 보스턴 레드삭스의 알렉스 코라 감독의 형 조이 코라와 함께 메츠 벅 쇼월터 사단에 합류한다.

양키스는 대신 3루 코치에 지난 시즌까지 메츠를 이끌던 루이스 로하스 감독을 선임한 바 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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