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방송 "디섐보-켑카 잊어라"..고진영-코다 주목

박찬형 2022. 1. 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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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 고진영(27)이 1위 넬리 코다(24·미국)와 지난해 펼친 경쟁을 통해 남자까지 통틀어 프로골프 전체를 대표하는 라이벌로 평가됐다.

7일(한국시간) 캐나다 스포츠채널 TSN은 "브라이슨 디섐보(29)와 브룩스 켑카(32)는 잊어라"면서 고진영-코다를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역대 최고 라이벌 중 하나"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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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 고진영(27)이 1위 넬리 코다(24·미국)와 지난해 펼친 경쟁을 통해 남자까지 통틀어 프로골프 전체를 대표하는 라이벌로 평가됐다.

7일(한국시간) 캐나다 스포츠채널 TSN은 “브라이슨 디섐보(29)와 브룩스 켑카(32)는 잊어라”면서 고진영-코다를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역대 최고 라이벌 중 하나”로 소개했다.

나란히 PGA투어 통산 8승을 기록 중인 디섐보-켑카는 감정·짜증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도발을 주고받는 현재 미국남자프로골프에서 가장 유명한 경쟁 관계다. TSN은 “(팬들에게는) 정말 고맙게도 고진영-코다 사이에는 적대감이 없다. 둘은 코스 안에서만 라이벌”이라고 비교했다.

고진영(왼쪽)이 넬리 코다와 2021 미국여자프로골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14번홀 플레이 도중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디섐보는 세계랭킹 4위가 커리어 하이다. 4차례에 걸쳐 48주 동안 세계 1위를 경험한 켑카에 비해 선수로서 위상은 다소 떨어진다. 켑카가 ▲ 2018·2019 올해의 선수 ▲ 2018 선수가 뽑은 MVP ▲ 2019 상금왕에 오르는 동안 디섐보는 어떤 PGA투어 개인상도 받지 못했다.

TSN은 “고진영-코다는 화려한 2021시즌으로 2강 구도를 형성했다. 코다가 도쿄올림픽 금메달, 메이저대회 1승 포함 LPGA투어 4승을 거두는 사이 고진영은 마지막 7개 대회에서 TOP10을 놓치지 않으며 4승을 몰아쳤고 이 기간 ‘63홀 연속 그린 적중’이란 놀라운 기록도 세웠다”고 강조했다.

미국 월간지 ‘골프 매거진’ 역시 지난 3일 “의심할 여지가 없는 TOP2가 LPGA투어에 등장했다. 둘 중 하나가 1A라면, 나머지는 1B로 자리 잡았다”면서 고진영-코다를 다른 모든 여자 선수보다 확실히 우월한 라이벌이라고 봤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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