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백기' 든 스타벅스, 4100원 아메리카노 시대 끝났다

한영선 기자 2022. 1. 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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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13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

7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현재 스타벅스에서 판매 중인 53종의 음료 중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를 포함한 46종의 음료가 각각 100원~400원씩 인상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최근 급등한 원두 가격 등 지속적으로 상승 중인 각종 원부재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국제 물류비 상승 등 다양한 비용의 가격 압박 요인이 지속 누적됨에 따라 음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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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오는 1월13일부로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 사진은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 리저브 바에서 커피를 추출하는 파트너의 모습. /사진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13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

7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현재 스타벅스에서 판매 중인 53종의 음료 중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를 포함한 46종의 음료가 각각 100원~400원씩 인상된다. 이는 지난 2014년 7월 가격인상 이후 7년 6개월만의 가격 조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최근 급등한 원두 가격 등 지속적으로 상승 중인 각종 원부재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국제 물류비 상승 등 다양한 비용의 가격 압박 요인이 지속 누적됨에 따라 음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카페 아메리카노·카페 라떼·카푸치노 등의 음료 23종은 400원이 오른다. 카라멜 마키아또·스타벅스 돌체 라떼·더블 샷 등의 음료 15 종은 300원이 오른다. 프라푸치노 일부 등 7종의 음료는 200원, 돌체 블랙 밀크 티 1종은 100원이 각각 인상된다.

스벅스는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가격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왔으나 7년 6개월 만에 가격 인상을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 여러분의 깊은 이해 부탁드리며 향후 개인컵 이용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 강화 등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스타벅스의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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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선 기자 youngs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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