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베이징올림픽 불참 공식화 "참가 못하지만 中 지지"..'文구상' 무산

임재섭 2022. 1. 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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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중국 베이징올림픽 불참을 공식 확인했다.

북한은 중국 올림픽위원회에 편지를 보내 올해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는 상황을 언급하며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응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0 도쿄올림픽 불참을 이유로 올해 말까지 북한 올림픽위원회(NOC)의 자격을 정지하는 징계를 내린 데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참가가 어렵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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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NOC 올해말까지 자격 정지. <연합뉴스>

북한이 중국 베이징올림픽 불참을 공식 확인했다. 북한은 중국 올림픽위원회에 편지를 보내 올해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는 상황을 언급하며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응원했다.

이로써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종전선언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추진하려던 문재인 정부의 구상도 무산됐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와 체육성은 중화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와 베이징 2022년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및 겨울철장애자올림픽경기대회조직위원회,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체육총국에 편지를 보내었다"고 밝혔다.

통신은 "편지는 적대 세력들의 책동과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 상황으로 하여 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지만 우리는 성대하고 훌륭한 올림픽 축제를 마련하려는 중국 동지들의 모든 사업을 전적으로 지지,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0 도쿄올림픽 불참을 이유로 올해 말까지 북한 올림픽위원회(NOC)의 자격을 정지하는 징계를 내린 데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참가가 어렵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셈이다.

편지는 이어 베이징 올림픽 참가는 어렵지만 체육인들의 교류를 강화하겠다면서 북중 친선의 의지를 강조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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