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1월' 강행군 앞둔 토트넘, 필요한건 콘테의 '선택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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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1월에 많은 것이 달린 만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그(EPL) 사무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스터시티-토트넘을 포함해 브렌트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번리-왓포드, 브라이튼-첼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4경기의 대체 일정을 발표했다.
콘테 감독 부임 후 리그에서 8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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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1월에 많은 것이 달린 만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그(EPL) 사무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스터시티-토트넘을 포함해 브렌트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번리-왓포드, 브라이튼-첼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4경기의 대체 일정을 발표했다.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의 2021~2022 EPL 17라운드 레스터시티전은 오는 20일 오전 4시 30분으로 킥오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7일 동안 리그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소화해야 한다. 심지어 상대들도 쉽지 않다. 아스날-레스터시티-첼시를 차례로 상대해야 한다.
콘테 감독 부임 후 리그에서 8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토트넘이다. 중간에 리버풀이라는 강팀이 껴있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쉬운 상대를 만났다는 점도 콘테 감독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있다. 그렇기에 상위권 경쟁을 해야하는 팀들과의 만남에서 토트넘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고난의 리그 3연전을 앞두고는 FA컵 3라운드 모어캠비와의 경기(9일)와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4강 2차전(13일)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박싱데이를 전후로 이미 고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토트넘이다. 콘테 감독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
FA컵 경기는 약팀을 만나는 만큼 체력안배에 중점을 둘 확률이 높다. 문제는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2차전. 어느 대회든 우승컵이 절실한 토트넘은 지난해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게 패한 아쉬움을 달래고 싶지만, 이미 지난 6일 1차전에서 0-2로 완패를 당했다. 승부를 뒤집기는 쉽지 않은 상황임이 분명하다. 설령 대역전을 시키더라도 그에 따른 주전 멤버 체력 소모 등 출혈은 감수해야 한다.
콘테 감독이 리그 집중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릴 것인지에 토트넘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전 외에도 브라이튼전(코로나19), 번리전(폭설)이 연기된 채로 남아있다. 아직 사무국은 이 두 경기의 대체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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