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오전에만 28명..올들어 일일 최다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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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강원 원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꺼번에 28명 발생했다.
올해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수를 기록 중이며 누적 확진자 수도 3200명을 넘어섰다.
1월 들어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수 기록이다.
특히 이날 앞선 확진자와 접촉사실이 확인된 신규 확진자 중에는 새로운 집단감염 군을 형성할 우려가 있는 환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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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모임 관련 추가 확진, 경로불명 유증상자 속출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7일 오전 강원 원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꺼번에 28명 발생했다.
올해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수를 기록 중이며 누적 확진자 수도 32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1명으로 인한 다수 감염사례와 경로불명 확진자까지 속출한데 이어 외국인모임 관련 감염도 확대되고 있다.
원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원주시에서 2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3188~321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1월 들어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수 기록이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20명은 앞선 확진자들과 접촉 사실을 확인 후 검사를 받고 확진된 환자(격리 중 확진환자 포함)며, 6명은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유증상 환자, 2명은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특히 이날 앞선 확진자와 접촉사실이 확인된 신규 확진자 중에는 새로운 집단감염 군을 형성할 우려가 있는 환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날 확진자 중 5명은 40~50대 확진자들로, 전날 확진된 감염경로 불명의 유증상자인 30대 환자와 동선이 겹친 것을 파악 후 검사를 받고 동시에 감염사실을 확인했다.
또 이날 확진자 중 3명은 40대와 10대, 10세 미만 아동으로, 타 지역 확진자인 가족과 접촉 후 동시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이날 확진자 중에는 외국인 모임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1명(관련 누적확진자 16번)이 포함돼 있으며, 가족과 직장 동료 등의 감염경로를 확인한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원주시 보건당국은 이날 확진자들에 대한 병상배정 요청,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에 나서고 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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