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ML 직장폐쇄, 1월말이 데드라인.."시범경기 티켓 팔아야해"

길준영 2022. 1. 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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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폐쇄에 들어간 메이저리그가 정상화 될 수 있을까.

"3월 2일에 협상이 타결될 것 같다. 그러면 오프시즌 2주, 스프링트레이닝 3주, 그리고 시즌 개막일은 일주일 연기될 것이다. 만프레드 커미셔너 체제에서는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기 위해 늘 오래 기다려야 했다. 양측은 이번 CBA에 대한 논의를 재개하지 못하고 한달째 수수방관하고 있다. 과거에는 모두가 직장폐쇄를 피할 수 있을거라고 낙관했다. 이제 나는 비관적이고 정규시즌이 영향을 받을거라고 생각한다"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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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범경기가 열리는 구장.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직장폐쇄에 들어간 메이저리그가 정상화 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는 이번 겨울 극심한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이하 한국시간) 만료된 노사단체협약(CBA)을 대체할 새로운 협약을 두고 구단주측과 선수노조가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해 직장폐쇄가 결정됐다.

해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직장폐쇄가 해소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스프링트레이닝은 물론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까지 연기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미국매체 CBS스포츠는 7일 여러 기자들의 직장폐쇄와 관련한 전망을 소개했다. 대부분 직장폐쇄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스프링트레이닝과 시즌 개막이 무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R.J. 앤더슨 기자는 “1월말에는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구단들은 2월 오프시즌을 마무리하고 스프링트레이닝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는 추측일 뿐이며 너무 낙관적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항상 해결책을 찾기 위해 최대한 오랫동안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다인 페리 기자는 “나는 2월 중순이 되어야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열리는 시범경기는 구단들에게 괜찮은 수익원이다. 구단주들은 캑터스 리그와 그레이프푸르츠 리그가 열리기를 바랄 것이다. 아직 6주 정도 시간이 남아있다”이라고 예상했다.

맷 스나이더 기자는 “메이저리그는 2020시즌 무관중으로 60경기 단축시즌을 진행했다. 시범경기도 규모가 위축된지 오래다. 구단들은 여전히 회복이 필요하다. 시범경기 티켓을 팔아야하고 정규시즌 수익을 잃을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 시범경기 개막일(2월 27일)이 가까워질수록 선수들의 힘이 커진다. 구단주들은 빨리 협상을 시작해야할 것이다. 2월 1일에 협상이 타결되면 스프링캠프를 준비하는 동시에 구단들이 FA 영입과 트레이드를 할 수 있는 2주간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이크 액시사 기자는 부정적으로 이번 사태를 바라봤다. “3월 2일에 협상이 타결될 것 같다. 그러면 오프시즌 2주, 스프링트레이닝 3주, 그리고 시즌 개막일은 일주일 연기될 것이다. 만프레드 커미셔너 체제에서는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기 위해 늘 오래 기다려야 했다. 양측은 이번 CBA에 대한 논의를 재개하지 못하고 한달째 수수방관하고 있다. 과거에는 모두가 직장폐쇄를 피할 수 있을거라고 낙관했다. 이제 나는 비관적이고 정규시즌이 영향을 받을거라고 생각한다”라는 설명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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