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값 부담에..동서식품, 8년 만에 커피 평균 7.3% 인상

김종윤 기자 2022. 1. 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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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은 오는 14일부터 커피 제품의 출고 가격을 평균 7.3%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100개입)의 출고가는 1만1310원에서 1만2140원으로 오른다.

동서식품은 시리얼 제품의 출고 가격도 평균 9.8% 올린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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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와 물류비 부담 커져
© 뉴스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동서식품은 오는 14일부터 커피 제품의 출고 가격을 평균 7.3%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100개입)의 출고가는 1만1310원에서 1만2140원으로 오른다.

이번 가격 인상은 급등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결정이다. 실제 국제 아라비카 원두의 가격은 2020년 1파운드당 113센트에서 2021년 12월에는 230센트로 치솟았다.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가뭄과 냉해 피해가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또 커피믹스의 원료로 사용되는 야자유는 같은 기간 동안 54.8%, 설탕은 16.7% 상승했다. 여기에 물류대란까지 겹치고 있다.

동서식품은 시리얼 제품의 출고 가격도 평균 9.8% 올린다. 시리얼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콘그리츠(옥수수)의 원재료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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