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비주얼' 엔하이픈, 정규 1집 리패키지 첫 MV 티저 공개

엔하이픈 / 사진=빌리프랩 제공

[서울경제]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새 앨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첫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7일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공식 SNS 채널에 타이틀곡 '블레스드-커스드(Blessed-Cursed)'의 뮤직비디오 첫 번째 티저 영상을 올렸다.

멤버별로 색다른 세트에서 각자 개성 넘치는 독보적인 비주얼을 표출하는 방식의 7개 영상이 공개됐다. 정원은 강렬한 붉은 빛 세트와 의상으로 다양한 포즈를 보여 주고, 희승은 천천히 눈을 치켜뜬 뒤 한 곳을 응시하는 포즈를 취했다. 제이는 핑거스냅으로 조명을 켠 뒤 강렬한 표정을 지었고, 제이크는 어두운 공간에 들어오는 한 줄기 빛을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OK 제스처로 시선을 집중시킨 성훈과 화려한 조명을 등진 채 포즈를 취한 선우, '라이어(LIAR)'라는 글자로 가득한 방 안에 있는 니키의 모습까지, 개인별 영상 속에 담긴 일곱 멤버의 모습은 앞으로 공개될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와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한편 엔하이픈 새 앨범 '디멘션 : 앤써(DIMENSION : ANSWER)'는 세상이 제시하는 정답이 아닌, 우리만의 정답과 방식을 찾아 나서기로 한 소년들의 이야기다. 타이틀곡 '블레스드-커스드'는 지금까지 자신들에게 주어졌던 조건들, 자신들을 길들이려고 했던 세상의 질서가 축복이 아닌 저주임을 알게 된 소년들이 모든 것이 축복이든 저주든 더 이상 이 굴레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자신들의 삶은 알아서 하겠다고, 참견하지 말라고 외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엔하이픈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디멘션 : 앤써는' 오는 10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정원희 인턴기자 hgarde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