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도시' 수애, 이이담·김강우에 분노..시청률 3.2%

정원희 인턴기자 2022. 1. 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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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도시' 이이담이 김강우에게 수애를 지키기 위한 질문을 던졌다.

7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극본 손세동/연출 전창근) 10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 기준 3.2%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이설(이이담)이 보낸 질문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윤재희(수애), 정준혁(김강우)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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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공작도시' 방송화면 캡처
[서울경제]

'공작도시' 이이담이 김강우에게 수애를 지키기 위한 질문을 던졌다.

7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극본 손세동/연출 전창근) 10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 기준 3.2%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이설(이이담)이 보낸 질문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윤재희(수애), 정준혁(김강우)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익명의 누군가가 보낸 '김이설의 실체' 메일을 확인한 윤재희는 남편 정준혁의 품에 안겨 있는 김이설을 보고 더 큰 혼란에 빠졌다. 윤재희는 자신을 간절하게 바라보는 김이설의 눈빛을 외면한 채 애써 태연하게 반응했고 정준혁은 그녀의 이러한 태도에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남편의 사생활로 이미 여러 차례 상처받았던 윤재희는 사진 속 김이설의 모습에 의심을 떨칠 수 없었고 결국 김이설 옥탑방까지 뒤쫓아왔다. 김이설은 갑작스러운 윤재희의 방문에 당황했지만 문을 열어줬고 윤재희는 자신이 받았던 '김이설의 실체' 메일에 담긴 사진을 꺼냈다. 그날의 사진을 알아본 김이설은 이해하고 싶다는 윤재희의 말에 어렵게 입을 열었다.

살던 집에서 쫓겨나 할머니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낳은 아이마저 입양 보냈다는 김이설의 말을 들은 윤재희는 그녀를 품에 안고 슬픔을 나눴다. 이어 아이를 걱정하는 김이설을 윤재희가 따뜻하게 위로해주며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져 갔다.

같은 시각 귀가하는 윤재희를 배웅하느라 자리를 비운 김이설의 옥탑방에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침입했다. 내내 김이설을 따라다녔던 시선의 주인공이 윤재희가 아니었다. 김이설 역시 자신이 노영주(황선희)의 이름으로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성진그룹 사람들이 눈치챘다는 박용섭(이규현)의 전화를 받고 위기감을 느꼈다. 그럼에도 김이설은 "윤재희도 지키고 나도 지킬 방법을 찾아보려고"라며 자신을 걱정하는 박용섭을 달랬다.

집으로 돌아온 김이설은 윤재희가 두고 간 그날의 사진 위로 칼이 꽂혀 있는 모습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사진을 보며 생각에 잠긴 김이설은 윤재희가 보낸 다정한 문자를 보고 턱 끝까지 차오른 불안감을 감췄다. 그리고 굳은 얼굴로 정준혁에게 '언제 뵐 수 있을까요?'라는 문자를 보내 그녀의 의중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런 상황 속 토크 콘서트 준비를 위해 정준혁을 미술관으로 부른 김이설은 도착했다는 그의 문자를 받고 공연장으로 향했다. 정준혁은 자신의 벨소리를 따라 무대 뒤편까지 올라온 김이설을 붙잡아 입을 맞추려고 했다. 그러나 김이설은 그의 욕망 어린 손길을 끝까지 막아서며 "그럼, 이혼할 수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정준혁은 김이설의 당돌한 질문에 재밌다는 듯 웃으며 "그랬으면 좋겠어?"하고 대답을 피했지만 김이설은 물러날 생각이 없었다. 정준혁과 김이설이 제각각의 이유로 뜨거운 시선을 주고받는 동안 커튼 뒤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배신감과 분노에 휩싸인 윤재희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긴장감 넘치는 엔딩을 선사했다.

정원희 인턴기자 h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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