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겨울' 건너뛰고 '봄'..삼성, 작년 반도체 영업이익 '30조'

한지연 기자 2022. 1. 7. 09: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부문에서만 30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는 7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2021년 4분기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부문에서만 연간 영업이익이 3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호황기)였던 2018년 반도체 부문 연간 영업이익 44조원5700억원, 2017년 35조2000억원에 이어 역대 세번째 실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부문에서만 30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60%를 차지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7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2021년 4분기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0년 4분기와 견줘 매출은 23.5%, 영업이익은 52.5% 늘었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15조원에 못 미쳤다.

연간 실적은 매출이 279조400억원, 영업이익이 51조57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43.3% 늘었다. 연간 매출은 역대 최고, 영업이익은 2018년(58조8000억원)과 2017년(영업이익 53조6000억원)에 이은 역대 세번째다.

반도체 부문에서만 연간 영업이익이 3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호황기)였던 2018년 반도체 부문 연간 영업이익 44조원5700억원, 2017년 35조2000억원에 이어 역대 세번째 실적이다.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이어진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지난해도 꾸준히 계속됐다. 당초 모건스탠리가 메모리반도체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며 지난해 4분기 들어 업황이 부진할 것이라 예측했지만 D램 가격 하락폭은 시장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또 언택트 문화 확산과 4차 산업으로의 전환 등에 힘입어 메모리 사용량이 계속해서 늘면서 4분기에도 서버 수요가 견조했다.

[관련기사]☞ '나는 솔로' 男출연자 고스펙 '깜짝'…신경외과 부원장에 치과의사42㎏ 80대 치매 할머니, 보호센터 직원 셋의 잔혹한 폭행성폭행 당했다는 女 전도사 주장에…목사는 "자연스런 성관계"강형욱, 개물림 사고 후 근황…"피가 분수처럼 솟아, 통증 심해"'50만원' 준다길래 면도했는데 '1원' 줬다…유튜버 "고소하겠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