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무력시위에..주한미군 특수정찰기 작전 비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특수정찰기 '가드레일'(RC-12X)이 7일 오전 수도권 상공에서 작전 비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북한이 '극초음속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면서 추가적인 도발 징후를 탐지하기 위해 경계·감시활동을 강화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비행은 북한이 최근 극초음속미사일을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한 데 따른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날인 4일에도 RC-12X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일 오전 수도권 부근서 포착
北 추가 도발 정황 탐지 나선 듯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특수정찰기 ‘가드레일’(RC-12X)이 7일 오전 수도권 상공에서 작전 비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북한이 ‘극초음속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면서 추가적인 도발 징후를 탐지하기 위해 경계·감시활동을 강화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RC-12X는 주한미군 예하 501정보여단 3정보항공탐색분석대대 소속으로 알려졌다. 이 정찰기는 신호감청정보인 ‘시긴트’(SIGINT)를 수집한다. 전장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에 표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작전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번 비행은 북한이 최근 극초음속미사일을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한 데 따른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날인 4일에도 RC-12X의 모습이 포착됐다.
한편, 북한은 지난 5일 자강도 일대에서 극초음속미사일을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했다. 음속의 다섯 배인 ‘마하5’ 이상으로 날아가는 미사일을 뜻하는 극초음속미사일은 현존하는 지대공 미사일로 요격이 거의 불가능해 전장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평가된다.
다만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다양한 한미정보 자산으로 탐지됐고, 대응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호준 (kazzy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 사업 보고 샀는데"..개미 뒷통수 때리는 쪼개기 상장
- "네 부모 죽인다"…떡볶이집에 40분 욕설한 단역배우, 징역 6개월
- '4년만에 큰폭 흑자' 자동차보험…당국, 인하카드 만지작
- 윤석열이 단일화 만남 제안하면? 안철수 "만날 수는 있다"
- 치매 할머니 머리채 붙잡은 노인센터…'집단 폭행'의 전말
- 쪼그라든 투심..비트코인 4만3000달러선 무너졌다
- '설강화' 故 김미수 오늘(7일) 발인…배우계의 별 영면에 들다
- 차승원, 소식 논란에 발끈…"그러니 살 찌는 거야 너네들이"
- “尹 모시겠다” 이준석, 직접 운전대 잡고 평택 화재 조문
- 부채 폭증의 시대…더 큰 경제위기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