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정비 마친 KIA..호랑이해 '우승 도전'

김애린 2022. 1. 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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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기아 타이거즈의 새 사령탑 김종국 감독이 어제(6일) 공식 취임했습니다.

선수와 코치, 감독까지 20년 넘게 타이거즈맨이었던 김 감독은 명가 재건을 약속하며 올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목표를 밝혔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견고한 2루 수비와 주루 센스까지, 10년 넘게 타이거즈의 내야를 책임졌던 신임 감독의 취임 일성은 '명가 재건' 이었습니다.

선수로 3번, 코치로 한 번 모든 우승을 타이거즈에서만 이룬 김 감독은 3년 연속 가을야구에 실패한 팀을 재건해 올시즌, 반드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종국/기아 타이거즈 감독 : "잘 하겠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보단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시즌에는 반드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도록…."]

김 감독은 이를 위해 선수들에게 팀을 우선 생각하는 '팀 퍼스트' 정신과 적극적인 플레이를 주문했습니다.

구단도 FA최대어인 광주 출신의 강타자 나성범에 이어 미국 진출로 팀을 떠났던 양현종과 계약을 마무리하며 신임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장정석/기아 타이거즈 단장 : "지금 기아 선수층의 구성을 보면 분명히 약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없지만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고요."]

팀의 최고참인 최형우는 개인적인 목표가 곧 팀의 목표라며 가을 야구 진출에 대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최형우/기아 타이거즈 선수 : "후배들 데리고 포스트 시즌까지 올라올 수 있도록 잘 뒷바라지 하면서 팀이 하나로 뭉치게끔 많이 옆에서 조언하겠습니다."]

2022년 호랑이해를 맞아 명예회복을 노리는 기아 타이거즈.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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