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글로벌 142억뷰 슈퍼 IP '나혼렙' NFT 첫선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142억뷰를 기록한 슈퍼 지식재산(IP)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 NFT(대체불가토큰)를 12일 선보인다.

나혼렙 NFT는 그라운드X가 운영하는 한정판 디지털 작품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를 통해 12일 오전 9시부터 12시간 동안 판매될 예정이다. 최약체 주인공이 롤플레잉 게임처럼 퀘스트를 해결하며 세계 최강의 헌터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나혼렙은 북미와 일본, 중화권과 아세안 등 카카오엔터 진출 지역마다 정상을 차지하며 'K-웹툰'이라는 장르를 글로벌에 각인했다.

나혼렙 관련 NFT는 메인 작품과 서브 작품으로 총 두 작품이다. 디지털에서 거래되는 NFT 특성을 활용하면서 한정판 프리미엄을 키우기 위해 정적인 이미지가 아닌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됐다.

메인 작품은 지난달 30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단독 공개된 나혼렙 최종화 마지막 장면이다. 총 100개가 발행되며 한 작품당 암호화폐 클레이 500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나혼렙 172화 한 컷을 애니메이션화했다. 강력한 적을 차례차례 무찌르며 작품 내 최강 헌터로 거듭난 성진우 아우라가 담긴 장면이다. NFT는 총 200개가 발행되며 작품당 100 클레이 코인으로 판매된다.

나혼렙 NFT를 구매한 유저는 NFT를 클립 드롭스 내 마켓에서 다른 콜렉터와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142억뷰라는 놀라운 기록을 쓴 나혼렙과 디지털 자산 대표 토큰인 NFT는 '글로벌' '희소성' '프리미엄' 같은 공통 키워드를 갖고 있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업계 최선두에서 IP와 신기술 융합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지에서는 나혼렙 완결을 기념해 7일 오후 10시까지 나혼렙 20화를 열람한 모든 유저에게 캐시 1억원을 나눠 지급하는 유저 감사 이벤트를 진행된다. 나혼렙 NFT를 선보이는 클립 드롭스는 카카오톡에 마련된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