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선 경전철 '신림110역' 인근 벤처창업공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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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선 경전철 가칭 '신림110역'과 인접한 준주거지가 벤처창업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어 관악구 신림동 110-10번지 외 1필지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계획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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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벤처밸리 육성·창업 인프라 구축..새 활력거점 될 것"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신림선 경전철 가칭 '신림110역'과 인접한 준주거지가 벤처창업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어 관악구 신림동 110-10번지 외 1필지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계획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역에 부족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생활경제거점을 육성해 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도시계획 전략으로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란 입지 요건을 만족하는 역세권 토지의 용도 지역을 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절반을 공공시설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이번 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하고,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시설로 공공임대산업시설을 벤처창업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낙성벤처밸리 육성 및 창업 인프라 구축에 나선단 계획이다.
저층부는 근린생활시설 등 비주거시설을 설치하고 충분한 공개공지를 조성하여 가로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하1층에는 신림선 벤처타운역과 바로 연결될 수 있는 연결통로를 짓고 지상 1층으로 출입할 수 있는 선큰 계단을 설치해 북쪽 주거지역 주민들의 편리한 이동 통로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이 결정됨에 따라 시는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2년 하반기 건축허가 및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대상지가 신림로 맞은편 신림1재정비촉진구역과 더불어 도림천 수변공간의 새로운 활력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점차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역세권 활성화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노후·저이용 역세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활성화에 필요한 생활 SOC 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대상지는 지난 2019년 6월에 선정된 시범사업지로 Δ공릉동(공릉역) Δ동교동(홍대입구역) Δ둔촌동(둔촌역) Δ신대방동(보라매역) Δ대림동(구로디지털단지역)에 이어 여섯번째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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