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 힘'..삼성전자, 지난해 매출 279조 신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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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7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76조 원, 영업이익은 13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지난해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를 앞세워 1년 전보다 30% 많은 95조 원에 가까운 매출과 29조 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추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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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7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76조 원, 영업이익은 13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52% 각각 뛴 수치다.
연간으로는 매출 279조 원, 영업이익은 51조5,7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43% 각각 늘었다. 매출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7년(53조6,500억 원), 2018년 실적(58조5,567억 원)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일등공신은 반도체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지난해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를 앞세워 1년 전보다 30% 많은 95조 원에 가까운 매출과 29조 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추산한다.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반도체 사업으로 올린 셈이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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