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13일부터 아메리카노 4500원.."최대 400원 인상"

이비슬 기자 2022. 1. 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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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13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

7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현재 스타벅스에서 판매 중인 53종의 음료 중 카페 아메리카노·카페 라떼를 포함한 음료 46종 가격을 각 100~400원씩 인상할 예정이다.

가격 압박 요인이 누적되면서 음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스타벅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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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6개월만에 가격 조정..13일부터 46종 음료 100~400원 인상
28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한국프레스센터점에서 음료가 다회용컵에 담겨 나오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이날 하루 동안 전국 매장에서 제조음료 주문 시 다회용컵에 담아주는 '리유저블컵 데이'를 진행했다. 2021.9.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13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

7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현재 스타벅스에서 판매 중인 53종의 음료 중 카페 아메리카노·카페 라떼를 포함한 음료 46종 가격을 각 100~400원씩 인상할 예정이다. 국내 스타벅스 가격 인상은 지난 2014년 7월 이후 7년6개월만이다.

가격 조정에 따라 카페 아메리카노·카페 라떼·카푸치노 포함 음료 23종은 400원 오른다. 카라멜 마키아또와 스타벅스 돌체 라떼·더블 샷을 포함한 음료 15 종은 300원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또 프라푸치노 일부를 포함한 음료 7가지는 200원 오르며 돌체 블랙 밀크 티는 100원 인상한다.

가격 인상 이유는 최근 급등한 원두 가격 등 지속 상승 중인 각종 원부재료와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물류비 상승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격 압박 요인이 누적되면서 음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스타벅스는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7년 6개월 동안 각종 운영 비용과 경제 지표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가격 정책에 반영해 왔으며, 가격 인상 요인이 매해 있었음에도, 이를 매장 운영 효율화 및 직간접적인 비용 절감 등을 통해 현재까지 내부적으로 흡수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의 깊은 이해 부탁드리며, 향후 개인컵 이용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 강화 등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스타벅스의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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