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10구 실은 차량, 멕시코 주정부 청사 앞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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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북부의 한 주 정부 청사 앞에서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10구가 차량에 가득 실린 채 발견됐습니다.
6일(현지시간) 멕시코 사카테카스주의 다비드 몬레알 주지사는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오전 5시 30분 회색 마쓰다 SUV 차량 한 대가 폭행당한 흔적이 있는 시신을 싣고 주정부 청사 앞에 세워졌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주 검찰에 따르면 이날 한 남성이 차량을 청사 앞 광장에 세워둔 채 차에서 내려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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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북부의 한 주 정부 청사 앞에서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10구가 차량에 가득 실린 채 발견됐습니다.
6일(현지시간) 멕시코 사카테카스주의 다비드 몬레알 주지사는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오전 5시 30분 회색 마쓰다 SUV 차량 한 대가 폭행당한 흔적이 있는 시신을 싣고 주정부 청사 앞에 세워졌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주 검찰에 따르면 이날 한 남성이 차량을 청사 앞 광장에 세워둔 채 차에서 내려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량 안에선 남성 8명, 여성 2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몬레알 주지사는 몇 시간 후 또 다른 영상에서 사건과 관련한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으나, 용의자가 몇 명인지 등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사카테카스주에선 멕시코의 악명 높은 양대 마약 조직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과 시날로아 카르텔의 영역 다툼 속에 최근 강력 범죄가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시신 여러 구가 다리와 나무 등에 매달린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그러나 지난해 말 사카테카스에 군과 국가방위대를 추가 배치한 덕에 치안이 개선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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