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즐라탄 향한 인종차별 구호에 '멈춰!' 요청

박지원 기자 2022. 1. 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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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 무리뉴 감독이 원정 팬들의 몰상식한 구호를 저지했다.

AS로마는 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세리에A 20라운드에서 AC밀란에 1-3으로 패배했다.

AS로마는 이른 시간 페널티킥(PK)을 내주며 끌려갔다.

영국 '미러'는 "무리뉴 감독이 AS로마 원정 팬들의 즐라탄을 향한 인종차별적 구호를 중단시켰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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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원정 팬들의 몰상식한 구호를 저지했다.

AS로마는 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세리에A 20라운드에서 AC밀란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AS로마는 무패 행진(2승 2무)을 종료했고, 7위에 머물렀다.

AS로마는 이른 시간 페널티킥(PK)을 내주며 끌려갔다. 테오의 중거리 슈팅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아브라함의 팔에 맞았다. 온 필드 리뷰 끝에 주심은 PK를 선언했고, 지루가 키커로 나서 성공했다.

이윽고 추가 실점까지 헌납했다. 전반 17분 이바녜스가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를 저질렀고, 지루가 가로챈 뒤 슈팅했다.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메시아스가 밀어 넣었다. 전반이 종료되기 전에 AS로마가 추격골을 넣었다.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것을 펠레그리니가 슈팅했다. 이때 문전에 있던 아브라함이 살짝 건드리며 방향을 바꿔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동점골을 위해 노력했으나, 후반 29분 카르스도르프가 퇴장당하는 악재가 덮쳤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36분 레앙에게 골문을 열어주며 2점 차까지 벌어졌다. 종료 직전엔 만치니까지 레드카드를 부여받으며 끔찍한 결과로 종료했다.

경기 종료 후 불미스러운 사건이 조명됐다. 영국 '미러'는 "무리뉴 감독이 AS로마 원정 팬들의 즐라탄을 향한 인종차별적 구호를 중단시켰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퇴장 직후 즐라탄이 그라운드에 투입되자 원정 팬들의 표적이 됐다. 그들은 인종차별적 구호와 함께 욕설을 퍼부었다. 이를 들은 무리뉴 감독은 그만둘 것을 호소했고, 그제야 팬들은 멈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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